임진각에서 곤돌라 타고 더더더 북쪽으로 넘어오면 뿅 나타나는 지뢰카페?에요. (민간인 통제구역)
커피맛 빵맛, 카페 내부도 다 평범평범하지만 야외에 이렇게 신기한 풍경이 있으니, 날씨만 좋다면 지뢰뷰 야외석 추천합니다. 진짜인가? (맞음) 약간 겁도 나면서 특별한 나들이가 되실 거예요
조오리
음료는 좋음, 공간은 추천이에요. 최근 평화누리 공원 내 오픈한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넘어야만 방문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창밖의 임진강 뷰와 어우러진 높은 층고, 밝은 채광의 공간이 매력적..인데, 어디를 찍어도 사진에 걸리는 곳곳의 지뢰 표지판 덕분에 더 굉장해졌습니다.. 시국이 이래서 먹지 않았지만, 빵 종류도 다양했어요.
몇 가지 방문 팁:
1) 보안 서약서 작성+신분증 지참해야만 곤돌라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 챙겨 가세요.
2) 곤돌라 탑승 시 채워야 하는 손목 띠지에는 각 탑승객의 이름이 박혀 있습니다. 본인 띠지 잘 맞게 채우세요.
3) 평화누리 공원 내부는 주차비가 있지만, 임진각 근처의 공터인듯 공터아닌 공터같은 주차장은 주차비가 무료입니다. 별로 안 멀어요.
#조오리_카페
따뜻해
얼마 전 새로 생긴 임진각 곤돌라를 타고 얼어붙은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 내부로 들어와야 올 수 있는 점과 넓은 창밖으로 보이는 지뢰 주의 표지판과 철조망 등을 볼 수 있는 유니크함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곳.
블로그를 보니 빵 종류도 되게 많던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세팅된 빵은 별로 없었다. 공간도 나름 널찍하니 유자차 한 잔 시켜놓고 여유있게 구경하기 좋았다.
카페와 더불어 뒷산 전망대와 앞으로 개방될 예정인 캠프 그리브스까지 둘러보고 오면 꽤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