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마을. 장수동은 장수동인데 2호선 라인 위쪽과 인천대공원 사이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파트 겸 주택가 겸 상가 중에서 가장 구석에 위치한 카페 겸 식당입니다. 음료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간단한 음식(볶음밥?) 정도 하시네요.
2. 여자여자 하신 사장님이과 남편분이 계시고, 카페 전체가 퀼트 작품으로 채워져 있어요. 취미로 하신건지, 한 떄 직업이셧는지 모르겠지만 좀 많습니다. 그림액자도 있는데 주로 빨간머리앤 장면들이네요.
그럴 수록 왜 영국 마을인지는... 빨간머리앤 캐나다 출신 아니었나? 약간의 개신교 흥취도 느껴지고 전체적인 컨셉은 안락입니다. 느긋하게 이런 동네가 있었어? 산책하다가 들어가서 책 좀 보고 하는 일정에 어울리는 카페. 단점이라면 커피 맛이 썩 좋진 않았다는 점... 음식 맛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