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24
신제주 누웨마루거리 인근의 고깃집.
특수부위인 갈매깃살만 판매를 하는 곳으로 전문성이 엿보이는 식당이다. 꽤 오래전부터 다녔던 곳으로 고깃집에서 와인을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 더 소중한 곳이다.
코키지 프리에 잔만 챙기면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건물앞 주차가 두대정도 가능하나 차를 갖고 근처를 드나들기엔 일방통행길이 복잡하고 교통이 혼잡하니 인근의 제원공영주차타워를 이용하면 좋다. 걸어서 5분이내의 거리.
내가 먹은 메뉴는
#갈매깃살 200g 17,000원
#냉면 6,000원
#공기밥 1,000원
마늘소스로 재워둔 갈매깃살이 영롱하다. 굽기전에는 크기가 애매해보일 수 있는데 구우면 조금 오그라들기에 한입에 먹기 딱 좋다. 굳이 가위로 자르지않아도 먹기 편함.
너무 오래 굽지 않아야 쫄깃한 식감이 잘 유지되고 맛이 좋다.
생마늘에 된장을 찍고 매운고추를 넣어서 쌈을 싸먹으면 훌륭하다. 여기에 쐬주한잔 캬🎶
후식으로 냉면과 공깃밥을 시켜봤다.
공깃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곁들여나오는데 그 구수함이 좋고 회비빔냉면의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맛이 고기와 잘 어우러진다. 고기를 양껏 먹은 후 조금 남겨서 입가심으로 함께 먹으면 딱 좋다.
제원인근에 넘쳐나는 삼겹,목살만 취급하는 곳에 비해 개성이 있고 추천할만한 맛난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