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력이 떨어진 영감
운좋게 평일 워크인으로 대기없이 입장.
탭 막걸리 설명이 없어 여쭤봤는데 “저희가 받아오는 막걸리에요” 라고 대답하셔서, 🙃 알 수 없는 상태로 주문해서 먹어보니 단맛 강한 막걸리였다. (아쉬움)
다른 테이블에서 새우미나리전, 피순대를 많이 드시길래 피순대를 시켜봤고 겉을 바삭하게 구운 피순대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 소스도 트러플 마요, 쌈장 둘 다 좋았어요. 하지만 양파 장아찌나 야채가 조금 같이 있었다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
뒷동산, 쓰흪, 다람쥐 다녀보니 각 매장마다 매력이 달라서 취향대로 갈 수 있겠다 싶은 느낌. 친한 친구들이랑 여럿이서는 쓰흪이나 다람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둘이 조용히 만날 때는 뒷동산 갈래요.
데굴이
요즘 어머무시하게 핫한 서순라길에서 또한 어마무시하게 인기있는 우리술집다람쥐.. ❤️🔥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하늘의 별따기이고요.. 4시 반쯤에 가서 웨이팅 걸었는데 딱 2시간 쯤 걸렸어요 🥹 웨이팅 걸어놓고 주볌 카페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 미나리새우전이나 피순대가 유명한데.. 기다리면서 이미 맥주를 마신터라 너무 배불러서 순두부찌개 + 공깃밥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순두부찌개 전맛!! 꽤 맵더라구요 ㅎㅎ 탭막걸리도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ㅎㅎ 웨이팅 넘 사악하지만.. 분위기랑 모든 게 다 좋았습니다 🧡🥺
수밥
종로3가 📍[우리술집 다람쥐]
서울에서 가장 애정하는 골목인 /서순라길/의 터줏대감
비가 온다고 해서 막걸리와 전이 땡겨 방문한 곳이에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시그니처 메뉴인 ❶냉이전 ❷코코넛닭강정을 주문하고, 주류는 스탠딩에그가 만들었다는 ❸ 오래된노래 라는 전통주를 주문했어요.
솔직히 배가 부르게 먹는 곳이라기 보다, 술과 안주를 먹는 곳이에요. 창가쪽 자리는 뷰도 좋고 내부 디자인도 좋아서 2-4명 모임하기 좋을 것 같아요!
애플아임쏘리
캐치테이블로 창가자리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통창으로 보이는 돌담길이 좋기는 해요.
근데 천장에 조명이 없고(혹시 있는데 너무 작아서 제가 못봤을수도요....)
사진 속 저 작은 조명이 유일해요. 5시에 식사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밖이 밝아서 괜찮았는데, 곧 해가 지니까 음식이 잘 안보여서 도가니를 못찾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릇 위치를 바꿔서 조명 가까이 두니까 좀 보이더라구요 ㅋㅋㅋ
그나마 창가 자리는 밖에 가로등이라도 켜지는데 안쪽 자리는 진짜 어두울거같아요.
가격대에 비해서 특별하게 느껴지지않아서 재방문은 안할거같고 한번정도는 괜찮았어요.
아 그리고 화장실은 좀 열악하긴한데 그걸 커버하려고 핸드워시, 핸드크림, 치실 등 구비해두셨더라구요.
캬바렛싸운드
실내 분위기 너무 좋고 창 밖으로 보이는 종묘 돌담도 좋은데 음식은 특별한게 없었다. 따뜻할 때 얼른 먹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