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나름 파인 다이닝으로 속한 곳에서 곰팡이 가득 핀 디쉬를 서빙 받았습니다…
주방의 위생 상태나 음식에 대한 기준이 상당이 낮다는 의미겠죠.
저는 진짜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최소한 음식이 맛있냐 맛없냐는 자신있게 말해줄수 있거든요ㅠ 그래서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있었다면 오히려 눈감아줄만도 하다 생각을 했을텐데.. 음식맛도 정말 별로입니다..ㅠ특히 오리는 진짜 심각했네요.
이 가격으론 무조건 패스 (저녁 인당 12), 반값이였다해도 무조건 패스 하겠습니다. 한국엔 정말 맛있고 값어치 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이 돈으로 더 맛있고 퀄리티 높은곳에서 다이닝 하셨음 해서 리뷰 올립니다!
❤️거네❤️
연남에 있는 캐주얼한 코스 요리가 나오는 다이닝 식당이예요.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는 호주 레스토랑을 표방한다고 합니다. 요새 파인 다이닝 가격이 매우 올라서 인당 6만원이면 캐주얼하다고 느껴지네요. 계절마다 코스가 변경되는데 저는 봄코스로 먹고 왔습니다! 1. 전반적으로 퓨레를 이용한 음식이 많이 나왔어요. 처음엔 적양배추 퓨레와 볼로네제 소스에 가지를 곁들여 먹었는데, 퓨레보단 볼로네제 소스가 맛있더라구요. 2. 삼치 구이는 양이 좀 적은 편이고 살이 통통하다거나 특별한 감흥은 없었어요. ( ¨̯ ) 3. 비스큐 소스를 이용한 파스타가 나왔는데, 개취로 비스큐 소스 들어간 건 다 맛있다고 느끼는 편이어서 맛있었습니다. 면을 많이 익힌 느낌이긴 했지만요! 4. 안심 스테이크는 기본이 미디엄 레어이고 따로 변경도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지미추리 소스가 얹어져 나오는데 단호박 퓨레 맛이 강해서 지미추리 소스 맛은 거의 느끼기가 어려웠어요. 그치만 단호박을 좋아해서 무난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오는데 플레이팅은 예뻤지만 케이크 퀄리티는 그냥 그랬어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이었고, 우와 맛있다! 했던 코스가 없었던게 살짝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