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과자 먹고싶다 노래불렀던 시즌이 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저번주에 친구가 데려다줌🥹
차 한주전자에 화과자 한개가 정량이라는걸 알게된 시간이었어요
딸기앙금 들어간 건 정말 쨍하기 직전까지 단 맛을 보여줌
불쾌한 맛은 아니고 화과자의 앙금이 늘상 그렇듯 타격감 있는 단맛이죠 뭐
새콤한 딸기맛도 적당히 어우러지고요
유자 들어간 화과자는 유자향이 끝에만 살짝 남으며 입 안의 잔맛을 쓸어내고가는 정도라 완전 유자!를 원한 친구는 아쉬워했었어요
추가로 시킨 캬라멜양갱은 단맛보다는 설탕을 태운 그 특유의 쌉쌀한 맛이 주가 되어 부담스럽지 않은 맛
눈으로 보기에도 아까운 화과자를 야금거리다보면 차 한주전자는 금방 마십니다
차들도 자체 블렌딩을 하시는데, 시그니처인 꼬까티가 리뉴얼문제로 품절이라 아쉬웠어요
시향(?) 할 수 있게끔 유리병에 담겨있어서 실패확률이 적습니다
친구는 밀키우롱인데, 크리스틴 다트너보다 버터향이 세지만 막상 마시면 우롱이 더 느껴집니다
저는 샤인머스캣 들어간 차였는데 이거 은근 취향이네요
살짝 추운 날이었는데 너무좋은 기억이 됨
말많은 琴식당
자체블렌딩티와 화과자를 전문으로 하는 곳
화과자와 카라멜 양갱은 보통
화과자는 네리끼리만 있었음
꼬까자티가 되게 괜찮았다 맛있음🥰
자리는 좀 불편하지만 분위기가 아기자기하니 좋았고 사장님의 친절함이 인상깊었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