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 따라 간 카페. 카페 이름은 잠잠하다, 조용하다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한다. 카페 주인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한 공간. 좌석마다 이와 관련된 스토리 북이 놓여있어서 감상할 수 있다. 이층 창가 자리에서는 바다도 보임. 드립 커피는 의외로 거슬리는 맛이 없어서 괜찮았으나, 아메리카노는 콜드브루를 타서 준 건지 특유의 에스프레소 커피 맛이 전혀 없었고, 우도땅콩라떼도 고소한 맛은 있으나 진하진 않았음. 커피를 즐기러 온다기 보다 공간에 들러 휴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괜찮을듯. 동네 냥이들 쉼터인지 귀여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
행복한 돼지
전체적으로 건축학도들의 로망같은 느낌. 89년생 (..와우) 건축가님이 지은 현무암을 섞은 멋진 외관에 식물 진짜 많고, 바람도 잘 드는 곳. 메이킹 책자같은 것도 볼 수 있다. 2층에서 바다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데, 공간보다 맛은 쬐금 아쉬웠다. 무화과 라떼 같이 조금은 실험적인 메뉴를 시켜서 인지도.
#제주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