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사랑방다실

인기가 많아 쉽게 가기 어려웠던... 여기는 한국의 다방과 킷사텐이 조합된 느낌인데 메론소다와 푸딩 아라모드를 전포에서 처음 유행시킨 곳. 가격이 좀 비싸지만 (사람만 적다면) 분위기에 취할 수 있다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공간에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 들을 파는 어떤 부류의 힙을 아주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크림소다, 푸딩 파르페 같은걸 그림처럼 셋팅 해 주는 가게입니다 맛 보다는 귀여움을 충전하기 위해 가는 곳이지만 간이 또 적당히 맞아서 다 먹고 나옵니다 어떤날은 20살 힙스터들의 사이에서 우물쭈물 하게되고 어떤날은 오타쿠들 사이에서 최근의 아니메 현황을 파악하게되는 손님층이 -30도와 1200도를 오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악은 코리안레트로씨티팝 약간의 술과 감튀플레이트를 파는 부분도 레트로해요 창이 많아서 선크림 필수이고 사진도 잘 받아요 3층 창밖으로 보이는 서면 구도심 위 석양이 아름답고 눈 아픕니다 재방문 종종 하고있습니다 외지인에게 종종 추천합니다

⸰ 푸딩 아라모드 💛💛 - 젤라틴을 많이섞은 푸딩맛 ⸰ 딸기라떼 ❤️ - 예쁘게 생기긴 했는데 맛은 뭔가 애매... ⸰ 밀크티 ⸰ 커피젤리 🖤🖤 음식이 가격값을 못하지만 분위기는 참 좋음....^-^💦

- 푸딩이 어떻게 이렇게 맛이 없을 수 있나 먹으면서 한참 고민했다... 아니 달아야 하는 메뉴가 달지가 않다. 푸딩이 달지 않으면 말그대로 맛이 없는 것이고, 과일이 달지 않으면 맛이 없는 것 ㅠ 푸딩은 식감만 있고 무맛이고, 과일은 시큼했다가 달았다가 바나나는 미적지근하고 통조림귤은 차갑고 온도감도 왔다갔다, 휘핑크림은 느적거리고 일행이 시킨 초코스무디는 허쉬초코우유보다 달지 않더라. 단 음료를 좋아하지않는 나는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애초에 초코스무디란건 단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시킬텐데 이렇게 밍밍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싶었다.ㅠ 사랑방다실이라는 외래어없는 상호명이라고 시에서 주는 명패? 같은게 붙어있었는데 메론소다 푸딩 파르페 이런 메뉴에 엘피까지 일본노래를 틀어주는데 분위기까지 혼종이 아닌가.... 오랜만에 사진을 위한 카페를 간 느낌이었다.

푸딩이 참 귀여움 그게 끝……. 푸딩은 디저트 류라서 푸딩 제외 1인1음료를 시켜야하는데 가격이 합리적인것도 아니고 맛이 특출나게 있어서 그 이유가 납득이 가는 것도 아니고.. 조용히 해야하고.. 이상하게 빈정이 상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