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똠얌쌀국수, 팟카파오무쌉
똠얌쌀국수는 새우와 완자, 숙주 등의 야채가 들어가고, 향신료 향이나 새콤함이 많이 강하지 않아서 똠얌을 처음 먹어보는 일행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팟카파오무쌉은 여태 먹어본 것들과 달리 국물이 좀 많은 편이었고 좀 불고기 양념?에 가까운 맛이 났는데 조금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조금 아쉬웠던 맛.
아가리어터
날이 약간 쌀쌀해질때 생각나는 타이음식점. 시그니쳐인 갈비쌀국수는 흠잡을데 없는 맛이고, 볶음밥류는 재료가 제법 러프하게 잘려 들어가있음. 별 재료는 안들었지만 감칠맛이 강해서 자꾸 손이감.
텃만꿍 새우튀김은 도넛형태로 속까지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온다
순살인간
무릇 고기 국물이라면 한입먹고 속에서 끌어오르는 크 소리가 나와야한다.
우리에게 국밥이 있다면 태국사람들에게는 쌀국수가 아닐까?
나또한 국물을 먹고 단전에서부터 끌어오르는 크 소리가 나왔다.
무릇 음식은 맛만으로만 모든 만족도를 결정하지 않는다.
업장내에 비치된 용품들은 여행온 느낌을 물씬 주기에 기대되게 만든다.
또 우연찮게 출근하는 길에 보게 되었지만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태국어를 잡담하며 출근하시는 것을
이것만큼 신뢰가 가는 것이 더 있을까
대신 주문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현지식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사장님은 한국분이시라는점 문정갈비집을 같이 운영한다는 점이 나의 환상을 깨버렸다.
메뉴는 극단적인 현지식은 아니고 어느정도 우리내의 입맛을 맞춘 맛이기에 그 누구나 가도 만족 할 곳이다.
학교 후배나 지인들이 와서 가볍게 먹을 때 오기 좋은 곳이다.
갈비쌀국수는 갈비는 오래 삶았기 때문에 정말 부드럽고 피시소스와 고추식초를 곁들이면 더욱 깊은 풍미이다.
포인트는 스프링롤이다.
기성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그것에서 만족이다.
속은 가득찼으며 겉은 바삭하고 반드시 테이블에 하나씩 시켜야한다.
스비
그런 이야기가 있죠, 길을 떠난 여행자가 점점 밤은 깊어오고 작게 비춰오는 불빛을 따라 작은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이야기요. 찜질방을 마치고 나온 배고픈 세명의 눈에 작지만 사람로 꽉 찬 식당이 보였습니다. 이날 먹은 음식들이 하나하나 참 맛있어서 오래전 갔던 후아힌이나 방콕여행을 이야기하며 추억했어요. 🇹🇭
연연
맛있다! 고수를 기본으로 올려주는 곳. 메뉴판에 처음보는 타이음식도 많았다. 동네주민이면 엄청 자주 갔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