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기
최근에 먹었던 소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 고기는 모두 국내산 한우 투뿔러스 등급으로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어요ㅠㅠ 부위는 차돌, 갈비살, 등심부터 새우살, 토시살, 안창살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거리까지 팔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 새우살은 파는 곳도 많이 없는데, 여기서 보니까 괜히 반가웠어요. 그리고 최대 200g까지만 주문 가능한 점이 한테이블에 몰리지 않게 하려는 정책같아 더 좋았습니다. 반찬은 적게 나오는 편인데, 최근에 갑자기 소고기를 많이 먹었더니 고기가 맛있으면 반찬 가짓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걸 알게됐네요...ㅎ 양파절임만 있으면 충분!! 불향 입힌 한우는 사랑입니다 ♡ 덕분에 소주 쭉쭉 들어갔어요! 등심, 꽃등심, 살치살, 새우살, 토시살, 안창살 등등 (거의 종류별로 먹은듯 ㅋㅋ) 육회에 냉면까지 넷이서 배부르게 먹고, 술도 많이 마셨는데 30만원도 안 나왔네요...! 실화냐 ㄴㅇㅂㅇㄱ 거진 소시민카세 ㅋㅋㅋㅋㅋㅋ 가성비 짱이네요. 다음회식때 또 여기로 추진해봐야겠어요. 다섯시부터 웨이팅이 있다는 리뷰를 보고 괜히 긴장했는데,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7시에 방문하니 빈자리 많아서 인기가 싶었나 싶었지만, 고기먹다가 뒤돌아보니 30분만에 만석...! 밖을 보니 엄청난 대기줄....! 우리동네 인기맛집인걸 이제야 알았네요ㅎㅎ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된찌는 양파랑 애호박 하나도 안 익었길래 한숟가락 뜨고 말았어요. 딱히 완성도 신경 안쓰는 구색맞추기 용인듯 ㅠ 된찌까지 맛있었으면 완벽했을 텐데 아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