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민호씨
연수구에서 나름 이름있는 1++ 최상급 마블링 등급 한우집. 타 소고기집 대비 가격이 약간 더 싼 편인데 그래도 여전히 소시민한텐 결심이 필요한. 주말 저녁 웨이팅 있을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
- 안창살ㆍ새우살ㆍ차돌ㆍ육사시미
제가 갔을 땐 거의 소진돼서 등심, 꽃등심, 살치살, 토시살, 갈비살, 제비추리를 주문했어요. 고기는 직접 구워야 해서 맛있게 먹으려면 ‘잘 구워야’ 합니다. 부위별로 다른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 재밌었어요.
고기 괜찮았어요. 쥬시하거나 마블링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등심의 육향과 토시살의 은근한 부드러움, 제비추리의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살치살도 고소하니 즐거웠습니다. 등급이 막 실감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비빔국수와 냉면은 평범했어요.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이며, 냉면은 흔한 동치미국물 스타일입니다. 된장찌개와 반찬으로 나온 생채, 깻잎 등도 평범했어요. 아무래도 소고기에 집중하라는 의도가 아닐지!
둘기
주말 외식메뉴로 선택한 소시민 한우갈비. 안그래도 맛있는데, 아빠가 사주니 더 맛있다. 역시 갈비중의 갈비는 아.사.갈. 갈비살도 유명한 곳이지만 나는 본격적으로 갈비 먹기 전 에피타이저로 먹는 차돌박이도 너무 사랑한다.
이것저것 밑반찬과 사이드가 한가득 나오는 화려한 갈비집에 비하면 그 구성이 아쉽기는 하지만, 고기 맛과 가성비만큼은 최고.
갈세권 사랑함.
둘기
오랜만에 방문.
이른 시간인데도 거의 만석이었다 ㅋ.ㅋ 이 동네에서 마포 소금구이와 함께 고깃집 투탑인듯.
그도 그럴 것이, 차돌박이부터, 기본인 등심과 갈빗살, 안창살, 흔하지 않은 새우살까지 취급하는 부위도 다양하고
가성비도 너무너무 좋다.
대식가 둘이서 한우 투뿔 배부르게 먹고 15만원 정도 나왔으니 반박불가 ㅋ.ㅋ
그치만 국수는 맛없다. 쓸데없이 밀가루로 배채우지 말고 차라리 공기밥을 시키시라.
둘기
최근에 먹었던 소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 고기는 모두 국내산 한우 투뿔러스 등급으로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어요ㅠㅠ 부위는 차돌, 갈비살, 등심부터 새우살, 토시살, 안창살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거리까지 팔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 새우살은 파는 곳도 많이 없는데, 여기서 보니까 괜히 반가웠어요. 그리고 최대 200g까지만 주문 가능한 점이 한테이블에 몰리지 않게 하려는 정책같아 더 좋았습니다. 반찬은 적게 나오는 편인데, 최근에 갑자기 소고기를 많이 먹었더니 고기가 맛있으면 반찬 가짓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걸 알게됐네요...ㅎ 양파절임만 있으면 충분!! 불향 입힌 한우는 사랑입니다 ♡ 덕분에 소주 쭉쭉 들어갔어요! 등심, 꽃등심, 살치살, 새우살, 토시살, 안창살 등등 (거의 종류별로 먹은듯 ㅋㅋ) 육회에 냉면까지 넷이서 배부르게 먹고, 술도 많이 마셨는데 30만원도 안 나왔네요...! 실화냐 ㄴㅇㅂㅇㄱ 거진 소시민카세 ㅋㅋㅋㅋㅋㅋ 가성비 짱이네요. 다음회식때 또 여기로 추진해봐야겠어요. 다섯시부터 웨이팅이 있다는 리뷰를 보고 괜히 긴장했는데,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7시에 방문하니 빈자리 많아서 인기가 싶었나 싶었지만, 고기먹다가 뒤돌아보니 30분만에 만석...! 밖을 보니 엄청난 대기줄....! 우리동네 인기맛집인걸 이제야 알았네요ㅎㅎ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된찌는 양파랑 애호박 하나도 안 익었길래 한숟가락 뜨고 말았어요. 딱히 완성도 신경 안쓰는 구색맞추기 용인듯 ㅠ 된찌까지 맛있었으면 완벽했을 텐데 아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