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심봉사 눈 뜬 밥상

심봉사눈뜬밥상/ 울산 남구 가게 이름에 이끌려서 가게된 밥집. 진짜 비쥬얼이 엄청나고 대단했다. 우리는 갈낙찜을먹었는데, 갈비도 실하고 낙지도 실하다. 찜의 형태인데 매운갈비찜에 달달한 양념이라기 보다는 아구찜의 형태 좀더 칼칼한 맛을 살렸다. 콩나물도 실하게 들어있고, 밥비벼먹고 싶은 양념… 반찬도 다양해서 둘이 먹기에는 너무 많아서 볶음밥을차마 먹지는 못했다. 공간 : 공간이 구획져있어서, 회식하기 좋다. 서비스: 친절하시다. 주말점심이라 혼자 접객하시는데도 빠르게 대응해주신다. 기타 :뚝배기에 올려줘서 열이 오랫동안 보존된다. #갈낙찜

여기는 식당 등록이 정말 안되어 있을 거 같은.. 그런 현지인들만 아는 음식점 같았는데 등록이 되어 있다니 신기하네요.. 울산에 근무하고 있는 동기형들이랑 같이 점심 먹으러 간 곳. 한적한 주택가 근처 좁은 골목가에 위치한 곳이에요. 형이 알아서 주문을 해서 메뉴판을 제대로 못봤는데 해물갈비찜이었나 이거 말고는 다 맛이 없었다고 했어요!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은 해물갈비찜을 기억하시길.. 또, 음식이 나오자마자 송송 썰린 고추를 다 걷어냈는데 걷어냈을 때가 훨씬 국물 맛이 좋다고 하네요. 국믈은 뭔가 크림치즈 떡볶이랑 비슷한 맛이 났는데 묘하게 중독성 있는 그 맛이었어요. 약간 어른 입맛보단 초딩 입맛들에게 더 어울리는 맛! 낙지, 새우 등의 해물은 다소 평범한 편? 낙지는 집에서 워낙 실한 것들 많이 먹어서 좀 빈약해보였던 거 같아요 ㅜ 갈비는 살이 통통하면서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어요. 당면, 떡, 야채 등 사리들이 꽤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메인 요리만 먹어도 배부른 편이었어요. 그래도 볶음밥은 빼 놓을 수 없어 주문했는데 하트 모양으로 예쁘게 올려주시더라구요 ㅎㅎ 양념 맛 자체도 중독성이 있었는데 가운데 치즈가 그 맛을 더하니 배불러도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뭔가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볶음밥 맛이라 좋았어요! 막 엄청 찾아갈 정도는 아닌데 근처라면 점심이든 저녁이든 든든하게 한 끼 먹고싶을 때 나쁘지 않은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