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hyo.jung
기호에 맞는 티를 골라 마실 수 있는 곳은 소중하니까
사심 가득 담아 별점을 매겨봅니다.
(TWG 포트넘메이슨 마리아주프레르 다만 트와이닝 및 제가 모르는 프랑스/중국 차들도 많습니다)
전엔 매장 자리가 더 적었던 것 같은데,
테이블이 좀 생겼네요. (그래봐야 테이블 3개입니다만)
다음에 파티원을 모집해
애프너눈 티세트 (₩30,000) 을 먹어보려고요.
소림
일하기 싫은 직장인들은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으러 가게 되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메뉴 설명서도 잘 되어있어서 교양도 쌓고 맛있는 것도 먹는 기분이라 즐거웠어요! 바로 옆에 날개달린 모자 로고 쓰던 초록 회사가 있네요 나도 초록회사 다녔으면 자주 왔을텐데~
티도 웰컴티 메인티 마무리 밀크티 이렇게 세 가지를 먹을 수 있어요. 근데 저는 빡빡하게 끓이면서 우려 먹는 밀크티가 젤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헐 근데 노키즈존이엇다니 ㅠㅠ 지금 봤습니다 주르륵입니다
토끼꼬리
티룸 영업을 재개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방문해본 티 라이브러리. 넓지 않은 공간에 가득가득 진열된 다양한 차와 티팟 세트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테이블 차림과 소품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사장님의 취향이 물씬 묻어나는 공간. 차를 잘 모른다고 하니 메뉴를 쭉 설명해주셨는데, 루이보스 오렌지의 오렌지향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고 말씀하실 때의 사장님 표정이 정말 행복해보여서ㅎㅎ 그걸로 주문했다. 사장님이 아주 능숙한 동작으로 차 우리시는 과정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고, 루이보스 오렌지의 예쁜 수색과 진한 오렌지향, 단정한 맛까지 만족☺️ 홍차가 더 주력 메뉴인 것 같아서 다음엔 홍차를 마셔봐도 좋겠다. 짝꿍은 민트바닐라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바닐라나 우유의 존재감은 약하고 민트! 민트으! 외치는 듯한 밀크티였다. 가뜩이나 차가운 밀크티에 민트맛이 강하게 섞여들어가니 목구멍과 뱃속까지도 서늘해지는 것 같았는데 뭐 더운 여름에 한 번쯤 먹어 볼 만했지만.. 짝꿍 말로는 오리지널 밀크티가 더 맛있다고 하니 다음엔 오리지널을 맛보는 걸로. 멜번 애프터눈티는 네이버에서 예약 가능하다.
유니또
아쉽게도 티룸 영업을 종료하셨다고 합니다ㅠㅠ 앞으로는 티 교육기관으로 운영하실거라고 하네요. 자세한 소식은 인스타에 있습니다.
유니또
오랜만에 맛있는 밀크티를 찾았다. 로얄밀크티는 달지 않은데 왠지 모르게 달큰하게 향긋하면서도 끝맛이 개운하다. 예쁜 찻주전자에 담겨 나와서 눈도 즐겁다. 로얄밀크티와 보틀 밀크티는 서로 다르게 블렌딩한다고 하시니 둘다 시도해봄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