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숑봉숑
남부터미널역 카츠공방
늘 줄이 있길래 궁금해서 와봤어요 먹을거 찾기 애매한 남부터미널역 근처에서 만만하게 오기 괜찮을거 같아요 그치만 대기가 은근... 기다려서 먹을맛까지는 아닌 ^^;
- 데미그라스카츠 / 치즈카츠
타룬
근처에서 학교다니는 친구가 자주 점심 때우러 오는 곳이라고 해서 같이 가본 카츠공방. 이것저것 먹어볼 요량으로 모듬을 시키고, 친구는 가츠동 세트로. 도드람 한돈을 쓴다는데 확실히 고기 질은 괜찮다고 느껴졌다. 근데 튀김옷이 꽤 두껍고 기름을 먹는 타입이라 하나둘 먹다보니까 너무 물렸다. 소금에 살짝 곁들여 나오는 겨자로는 막을 수 없는 느끼함…소스라도 산미가 강하거나 하면 좀 나을 텐데 그렇지도 않고, 새우튀김에 나오는 타르타르는 오히려 이런 느낌을 가중시킨다. 그래도 기름진걸 잘 먹는 편이어서 꾸역꾸역 다 먹고나니 물리지 않냐고 물어보는 친구녀석. 다들 한번씩 거쳐가는 코스라고 얄밉게 얘기하는 조동아리를 한대 쥐어박아줄까싶다. 가츠동도 한 피스 얻어먹어보니 예상했던 맛. 자주 와서 찾아낸 최적의 메뉴란다. 에휴…. 뭐 말은 이렇게 했어도 근처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가볍게 힉사하기 좋은 메뉴구성, 가격, 빠른 접객. 딱 수요에 맞는 공급을 하는 식당이다. 메뉴만 잘 고르면 될듯
작약
한돈 사용한 일본식 돈까스 집입니다. 예술의전당 근처에서 먹을 데를 찾다가 쉽게 발견하고 들어간 집이었어요. 그런데 애매한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이었지만) 내부에 꽤 손님이 많아서 많이 찾는 곳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엔 돈까스 종류가 나열되어있고, 세트를 시키면 우동이나 냉모밀을 선택할 수 있어요. 데미그라스 돈가스는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테이블 위에 놓여진 일반 돈가스용 소스보다 좀 더 부드럽고 덜 시큼하고 달달한 맛이었어요. 부먹으로 나와서 바삭한 돈까스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불호일 수 있을테지만요. 김치나베는 김치찌개 같은 베이스에 돈까스와 계란이 올려나와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먹다보니 점점 김치찌개 국물도 느끼해지고 돈까스는 점점 더 축축해져서 뭔맛인가 싶었어요. 애초에 돈까스를 안좋아하는터라 ㅠㅠ 이 식사가 그저그렇게 다가왔지만.. 돈까스 자체는 바삭하고 냄새 안나서 괜찮게 느껴졌어요
승지
치즈히레+냉모밀 세트
돈까스 양이 많아서 밥을 냉모밀로 바꾸는 옵션이나 추금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히레까스 부드럽고 치돈은 치즈 엄청 많은 스타일…
모밀은 그냥 그랬네요
가격이 좀 비싼거 같기도
밀히
치즈+히레카츠
저는 치돈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별 감흥없는 치돈이었어용...🤔 차라리 히레가 훨씬 낫더라구요
그냥 히레만 나오는거 시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