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
•근처에서 먹으러가면 괜찮을 듯한 숯불닭구이집 성북구 성신여대근처에 위치한 계모임. 여대 앞이라 그런건지 직접 닭을 구워준다는 점에서 여자끼리 모임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꽤 깔끔한 편. - 소금모둠구이(540g/다릿살, 어깨살, 안심, 영통, 근위) - 양념모둠구이(540g/다릿살, 목살, 무릎연골, 어깨살) 다릿살, 어깨살은 중복이지만 각기 다른 부위로 모둠이 나오기 때문에 모둠을 한 번 쓰윽 드셔보시고 맛있었던 부위를 추가하는 방식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위에서도 썼듯 서버분들이 닭을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는데, 뛰어난 닭구이 스킬은 아니셨는지 일부 부위는 철판에 늘러붙고해서 그런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소금에서도 잡내가 나는 부위는 없어서 만족스러웠지만 같이 나온 폰즈소스나 유자마요소스(같이 나오는 다진고추를 섞어보세요.)에 양념구이가 조금 더 조합이 좋았던 것 같아서 양념을 조금 더 맛있게 먹었고,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부위는 목살이었어요! 목살을 목에서 벗겨내서(?) 닭발같이 길쭉하게 나오는 비주얼. 철판치즈볶음밥(₩8000)은 숯불닭갈비 집에서 하는 철판 볶음밥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나름 넉넉히 들어간 닭고기와 치즈 덕에 나쁘지 않았고, 저만 마신 얼그레이하이볼(₩8000)은 좀 단 편이었어요. 여심저격인가...? 맛있다와 괜찮다 사이를 주고싶은데, 멀리서 갈만큼의 맛집은 아니다 싶어 평점조절 겸 괜찮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