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역오번출구
지금은 없어진 것 같지만, 좋은 스페셜티 원두를 직접 경매로 가져와 오마카세로 내려주던 교대 카페의 새 공간
여전히 좋은 원두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더라 싱글오리진들은 가격이 무시무시한 것도 많음... 이날은 그냥 라떼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쏘쏘
다음엔 꼭 드립 먹어야지..
맛되디
커피 맛잘알 지인이 없었던 시절에는 여기도 충분히 좋은, 비싸도 가격값 하는 카페라고 생각했는데요.. 단율님이 나타나셨거든요. 더 좋은 대안을 지나치게 많이 찾아버렸네요.. 별로 리뷰에도 어느 정도 공감은 하는 게 사장님 제외 직원분들은 허우대만 좋은, 그냥 인간 가구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다들 엉거주춤 하릴없이 서서 폰 보느라 주문도 받을랑 말랑.. 굳이 굳이 요청해야 했으요.
그래도 근처 비싼 식당 가기 전 웨이팅 장소로는 나쁘진 않은 곳.
깡총이
청담동 카페 # 공간21s
오랜만에 갔다 여전히 좋았다
주말인데 사람이 없어서 약간 슬픔🥲
없어지진 말기로 해🩵 역시 여름엔 청담덩~🧡
푸파듀
❤︎공간이 아름답고 아늑했던 곳! 이전에 러셔스님 리뷰를 보고 가고싶다라고 계속 생각했던 곳인데 마침 이쪽에서 약속이 있어 식사를 마치고 방문한 곳이다. 주택카페 느낌이였는데 확실히 밝을때 방문하면 좀 더 외관이 선명하게 보이고 화사한 느낌이였을 것 같다. 그치만 저녁에 방문해도 충분히 예뻤고 마침 12월이라 예쁜 트리도 있었다. 내부는 넓었으며 1층보다는 2층에 자리가 더 많았다. 1층은 로스팅기와 커피관련된 기구들이 있었고 2층은 테이블 중심이였다. 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적당히 고소하면서도 산미가 은은히 느껴져서 딱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다. 사실 원두도 다양히 취급하고 있어서 드립커피를 먹고 싶었으나 이날은 왠지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어서 다음기회로 미뤘다! 아늑한 공간에서 따뜻한 커피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다음에는 낮에 와보고싶다!
Partenopei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SPECIAL 16,000원이라 적혀있는 글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고 느끼게 하였습니다. 직원 분께 여기 방문이 처음이라 말하니 첫 방문한 고객이시니 7000원 메뉴를 먹고 다음에 스페셜로 주문해보시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덥고 습한 밖의 날씨 때문에 아이스프레소로 주문했습니다. 아이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그사이에 걸쳐있는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커피의 맛은 처음엔 쓰다가 나중엔 입안을 가득 채우는 진함이 인상 깊었습니다. 목 넘김도 깔끔했습니다. 커피 쪽엔 조예가 깊지 않아 맛을 이정도로 밖에 표현할 수 없음이 참 아쉽습니다. 첫 방문이라 일반 메뉴로 주문했지만 ,일반 메뉴로도 훌륭한 맛을 느꼈기 때문에 다음번에 방문해서 스페셜 메뉴를 주문했을 때는 더욱 황홀한 경험을 할 것 같았습니다. 옆에 있는 리사르와 좋은 경쟁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공간 21의 리뷰에 경쟁 가게 얘기를 넣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좋은 커피를 만드는 두 가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적을 수밖에 업었습니다. 5월 30일 점심, 깊은 커피의 바다에 저를 빠지게 한 공간 21에 감사합니다. [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