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을 잘 못 알아서 근처 카페 찾다가 케이크 밋있어 보여서 들아갔다.
12시에 오픈이었는데 아직 못 나온 케이크가 3-4가지 있긴 했음.
캐이크 설명만 보고 당도 채울 겸 초콜렛 무스케이크와 마르코폴로루즈 티 선택.
사실 무스케이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님. 느끼하거나 입에서 크림들이 너무 따로 놀아서 2-3번 먹으면 저절로 포크가 내려가게 된달까…
약간 도전하는 정신으로 선택했는데 오?? 엄청 꾸덕하고 무스 케이크보다는 약간 꾸덕한 아이스크림 먹는 느낌?? 좀 차갑게 나와서 그런가. 달긴 엄청 단데 약간의 쓴맛도 느껴진다.
위에 소금이 조금이 뿌려져 있는데 초코의 단맛때문에 잘 못 느낌.
딱 당 떨어질 때 먹기 좋다.
여기는 티가 티팟에 넣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컵에 넣어져 나와서 내가 진하기를 선택해서 먹는 방식인듯 했다.
(아닌가…그냥 내가 티팟에 넣어서 먹는건가…)
오랜만에 홍대왔는데 맛있는 디저트 먹어서 기분이 좋아짐
럄
1인 1음료를 하지 않아도 케이크를 먹고 갈 수 있는 디저트샵이라는 점에서 일단 가산점. 시그니처인 누아즈 바니를 먹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크루스티엉은 빠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좋았고, 헤이즐넛 풍미가 강해서 놀랐어요. 쌉쌀한 크렘브륄레 무스가 들어가 있어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바닐라 디저트를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버터스콘도 괜찮아요.
소영이
커피는 산미 없이 깔끔한 느낌이고 디저트 라인들도 맛이 단정하고 좋아요 .. 대신 3명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하나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