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낙성

눈내리는 날의 낙성 친절허시구🥹 양이 참 많다.. 맛은 무난! 특별하진 않다. 정말 무난.. 맛없는건 아닌 깔꼼.. 무난.. 짬뽕 국물이 조금 심심 평생 젤마니 먹은 짜장이 양재 일품향이라 내 짜장 기준은 일품향인데 만약 내가 낙성대에서 나고 자랐다면 기준이 낙성이 되었을지도 동네에서 부모님이랑, 친구들이랑 심심찮게 가기 좋았을 그런 맛과 분위기의 가게임 양 반으로 줄이고 가격 반만 받는 애기메뉴도 추가로 만들어 주시묜 조을 것 같아용.. 남기는게 넘 아깝자노... 요리와 함께 시킬 수 있도록 1/2 식사메뉴 있음 증말 좋겠다 담엔 탄탄면 머거봐야지~!

아주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짬뽕맛. 약간 옛스러운 고기짬뽕맛인데 또 요즘 인기있는 짬뽕집들처럼 짜릿한 자극이 있다. 그럴 때 순두부를 한숟갈씩 먹어주면 중화가 된다.

낙성!! 여길 데려가면 백명 중 백명 다 감동한다. 나도 그중 한명. ㅋㅋ 양도 푸짐하고 뜨끈하고 깊은 국물맛, 다양한 신선한 재료들. 무엇보다 면요리는 면이 맛있어야지. 락성 면은 따라올자 없음! 가는길이 약간 애매해서 자주 가진 못하는데 배달이 안된다. 집앞에 있으면 맨날 갈 텐데~ 탕수육도 맛있더라!! 짬뽕은 생각보다 매우니 주의. 월요일은 휴무!

낙성대역 푸짐하고 맛있는 중국집 <낙성>! 최근에 스타벅스 낙성대DT점에 갈 일이 있어서 근처 먹을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낙성! 학교 커뮤니티에 이미 가성비 좋고 맛있다고 소문나 있어서 바로 가보았다. 3종류 정도의 짜장면과 3종류 정도의 짬뽕, 2종류 볶음밥 그리고 탕수육, 꿔바로우, 크림 및 칠리 새우 등을 판다. 짜장이나 짬뽕은 9천~만원대, 요리는 소자 약 1.5만원 정도인데 체감상 중자 정도는 되는 양이다. 짜장이랑 짬뽕도 엄청 큰 그릇에 담겨 나오고 재료가 알차다! 짬뽕은 매콤하고 진하다. 짜장은 평타! 볶음밥도 평타! 탕수육이 가성비 좋고 맛있다! 여기 오면 다음번에 짬뽕이랑 꿔바로우나 크림새우 중에 하나 시켜 먹어보고 싶다. 요 근처에서 짬뽕 먹으려면 완전 추천!!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말은 안하시지만 앞치마도 챙겨주시고 필요한걸 바로바로 챙겨주셔서 약간 감동:)

낙성짬뽕 하나 주문했는데 이 커다란 그릇은.. 처음엔 곱배기가 나온 줄 알았다. 면 위에 얹어진 숙주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전체 양이 거의 1.5인분 정도로 엄청 많은 편. 각종 채소와 버섯이 듬뿍 들어있어 좋긴 했는데, 해산물의 경우는 구성도 양도 퀄리티도 조금씩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다른 분들 포스팅의 사진이랑 왜 이렇게까지 다른 거지😞 예전 사진에서 보이는 조개류나 쭈꾸미 같은 건 전혀 없었고, 새우는 크지도 않은 걸로 달랑 두 마리. 오징어는 중저가 배달 전문 중국집 짬뽕에서나 볼 법한, 커다랗고 뻑뻑한 덩어리들을 섞어 쓰시더라. 게다가 홍합에선 이상한 냄새가 나서 먹다 말고 뱉었음. 같은 9천원이라면 차라리 서울대입구역 외래향 https://polle.com/p/5xoQoQ 에서 삼선짬뽕을 먹을 것 같다. 양 많은 건 나한텐 별 의미 없으니 좋은 재료가 잘 다듬어져서 들어간 걸 먹고 싶어. 분명 여기 짬뽕도 모든 재료를 잘 볶은 뒤 끓여내어 충실한 맛을 내고 있었고 단맛 덜하고 깔끔 칼칼한 국물까지 취향이었는데, 가격 대비 해산물 상태가... 네... 어쨌든 기본 맛이 괜찮아서인지 작은 가게임에도 손님이 북적북적했다. 창가엔 바 테이블이 놓여있어 혼밥하기에도 괜찮은 분위기. 동네 가게치곤 꽤 본격적으로 요리하신다는 인상을 받아서 다른 메뉴도 궁금하긴 하지만, 이전에 비해 가격은 인상되면서 재료 구성은 도리어 나빠졌다면 앞으로 다른 메뉴를 더 먹어보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 지 다소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