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한술식당 길음본점

혼밥에 최적화된 길음역에 있는 덮밥 전문점입니다

곱창덮밥 - 9,900원 돼지곱창이었고 매운편(신라면보다 위). 꾸덕한 소스라 했는데 꾸덕보다는 자작한 국물 느낌이랄까나; 여기 잘되어서 고대쪽에도 차린 듯. 이쪽의 빨간; 덮밥류는 생각보다 매운정도가 강한데, 같이 내어주는 수란을 곁들이면 매운맛은 중화되고 고소한 맛이 강해진다 했으나 날계란 특유의 비린내가 곱창 특유의 잡내를 도드라지게 하는 듯. (물론 곱창 잡내가 심하지는 않고 없는 편에 가까움.) 여튼 장사가 잘되었는지 고대 앞쪽에도 차린듯.

길음 한술식당 - 좁아요..! 좁습니다 완전...😵 근데 맛있어요! 양도 많고 이쁘고 든든합니다ㅋㅋㅋ 겨울이라 패딩까지 입어 너무 답답해 다먹고 조금 체했지만... 바 테이블만 있는데 7자리 정도 되는것 같아요. 발이 안닿는 높은 의자가 불편했습니다ㅜ 저는 치즈 닭갈비 덮밥을 주문했고 사이드 메뉴의 가라아게가 직접 만들었으면 주문하려했는데 사이드 메뉴는 다 수제가 아니라네요..또륵🥲 매운 표시가 되어있었지만 맵찔이인 저도 충분히 먹을수있는맛이었어요. 적당히 지져진(?) 치즈풍미가 좋고 수란이 덮밥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500원 할인으로 음료도 마실수있어요! 완전 저녁시간에 갔는데 밀려드는 주문과 배달과 손님과... 아수라장 속에서도 웃으며 응대해주신 직원분 감사해요,, 다음엔 포장이나 배달로 먹을래요!😋

근처라면 들러볼 만한 곳. 한국식 덮밥집.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양이 많음. 닭갈비 덮밥을 주문했는데 딱 상상했던 닭갈비가 나왔음. 수란은 기본으로 따로 내어줌.(매운맛 중화용) 덮밥+사이드+음료(또는 주류) 세트메뉴가 있는데 계산해보니 따로 시킬때보다 500원 할인되는 꼴. 배달주문도 꽤 많고 와서 먹는 사람들도 많은 걸로 보아 어느정도 자리잡은 듯. 맥주 한잔하며 허기 면하는게 목적이었는데, 밥 반정도에 맥주 한두잔 했더니 포만감이 확 올라오는게;;;

이 근처에 좀 젊은느낌 나는 식당 많지 않아서.. 눈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