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 가는 길이 특이하다. 배를 타고 저수지를 건너서 들어가는 식당. 생각하지 못한 뱃놀이에 기분이 들뜬다.
배에서 내리니 한적한 시골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대표 메뉴는 장작구이 삼겹살과 민물 새우 매운탕.
특수 제작한 불판에 빠르게 구워낸 삼겹살은 요즘 말로 겉바촉촉이라는 표현이 딱. 참나무 향에 솔잎까지 깔아 향이 좋다.
국산 새우만 고집한다는 민물새우 매운탕은 무척 시원하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밑반찬. 간을 아주 절묘하게 해 재료 맛이 살아 있다.
주인장의 손맛이 탁월해 메인메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을 모두 비워버렸다.
98회 이 봄에 안성맞춤! 안성 밥상 (2021.4.9 방송)
연화
방송에서 밑반찬이 너무 맛있게 보여 갔는데
그닥 많지는 않고 민물새우매운탕
국물은 시원하고 칼칼한데 먼거리까지 가서 먹기엔 그닥. 내용물도 부실하단 생각.
민물새우, 호박,미나리,수제비가 전부.
부족한듯해서 라면추가.
주변풍경은 산책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