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콩두 명동

삼청동 근처에서 미팅이 잡혔고 점심 먹을 곳을 알아보라는 클라이언트 요청 하에 알어보고 가게된 콩두점점(그릴) 1층은 각종 유기농 식재료를 파는 공간이고 2층은 콩두점점 그릴이라고 해서 석쇠불고기 정식을 판매합니다. 여길 고른 이유는 딱 하나 ^^ 1인씩 세팅해 준다는 것.. 미팅 참여자 중 가장 말단인지라 최대한 제가 번거로울 일 없는 곳으로 골랐읍니다..ㅎ.. 사진으로 보다시피 메뉴가 깔끔하게 나와서 다덜 만족하셨어요. 밥도 백미 흑미 샐러드 중에 선택 가능합니당. 가격도 이정도면 무난하고요. 맛은 그냥 쏘쏘. 오징어는 너어무 매웠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막 대접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분위기랑 음식 깔끔해서 요근처에서 별로 안 친한 상대와 한 끼 하기 좋을 것 같아요. (도시락 배달도 된다고 합니다.)

한식파인다이닝 덕수궁 콩두입니다 덕수궁 길 미국대사관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간판도 없는 숨겨진 한옥집에 숨겨져 있습니다 내부는 분위기 좋은 한식과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단아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넓은 창을 통해 시원하게 경치가 보이긴 하나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고 ㅎㅎㅎ 대신 금호아시아나 빌딩의 외벽 네온들이 예쁘게 반짝반짝 장미꽃을 선사합니다 와인에 운치가 더해집니다 선선한 밤이면 식당의 천정이 열리고 시원한 바람이 식욕과 분위기를 한결 업해줍니다 음식도 더 맛있어 지는 느낌입니다 코스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한식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모던풍이라 맘에 듭니다 특히 따듯한 돌을 밑에 깔고 기름종이 위에 서빙해 주시는 따듯한 메뉴들에서 가이세키음식 처럼 대접받는 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콩두 계열의 식당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법성포 보리굴비입니다 25cm 이상의 초대형 특 보리굴비를 한 마리 통째로 주시는데.. 받자마자 뿌듯합니다 귀한 보리굴비가 남아돌아 차가운 녹차말이밥 한 숫가락보다 큰 큼지막한 굴비덩어리를 위에 얹고 질겅질겅 씹는 맛은 지금까지 먹어본 보리굴비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맛, 분위기까지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곳 남성분들은 파트너랑 꼭.... ㅋㅋㅋ ㅎㅎㅎ 현대카드 고메위크 참가식당이기도 하고 퍼플카드 10% 할인 가능하네요 콩두 이외에도 도산대로에 케주얼다이닝 콩두맘이 있어서 조금 덜 부담스럽게 즐기실 수도 있어요 첫 사진은 따듯한 돌 위에 담아주신 차돌박이구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