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몽
오픈런 해야하는 디저트카페.
원하는 것을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픈런을 거쳐야한다.
포장이 아닌 매장이용을 하겠다고 머리를 써 애매한 시간인 3~4시경에 갔다간 텅빈 치즈케이크 쇼케이스를 볼 수 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만 소량 남아 고민을 했었는데(우유크림이 굉장히 맛있는 곳이라 우유크림 들어간 치즈케이크 혹은 떠먹케를 먹고 싶었음) 이 근처에는 이 가게 외에 맛있는 디저트가게가 없어 결국 바스크치즈케이크와 통팥쌀크럼블쌀낭시에를 주문했다.
결론적으로 바스크치즈케이크는 물리지 않게 적당한 치즈케이크였다. 너무 묵직해 먹다가 질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가벼워 치즈의 맛이 안나는 것도 아닌 딱 중간을 잘 잡은 맛이었다. 플레인 치즈케이크를 좋아한다면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는 이것저것 뭔가 들어간 것을 좋아해(그래서 빵 중엔 맘모스를 제일 사랑한다) 다음에 서라당에 가면 우유크림이 들어간 치즈케이크를 먹겠다.
통팥쌀크럼블쌀낭시에는 바삭한 크럼블이 달지 않은 통팥과 조화로워 또 먹을 의향이 있었다. 처음 한입 먹었을 땐 “나 이거 더 사가야하나”싶었는데 먹을수록 양이 많아 그 생각은 없어지긴 했다.(자고로 빵은 당일먹이 젤 맛있으니.. 냉동고로 가면 맛 없어지니까) 계속 먹으니 어디서 먹은 맛이 났는데 달지 않은 호두과자를 떠올리면 딱이다.
옆에 있는 휘낭시에는 팥휘낭시에가 제대로 완성이 안됐는지 서비스로 주신 솔티카라멜휘낭시에인데 크기는 작고 밀도는 묵직했다. 단짠이 조화로워 단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딱이었다.
내가 사는 곳에선 교통이 좀 불편하지만 가끔 기분전환을 위해서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다.
빵에 진심인 편
이상적인 대처능력
Mj지수 4
추천 메뉴 : 떠먹는 쑥쌀 크럼블(7500)
갑자기 서라당이 땡겨서, 혹시나싶어 2시에 예약카톡을 보내니, 먹고 싶던 쑥&황치즈 둘다 예약 성공해서 러키비키🍀. 게다가 살짝 꾸덕하게 먹는게 맛있다고 미리 30분정도 냉동도 해주신다한다. 친절하셔라…
참고로 주말엔 예약불가라서 예약해서 편히 드실려면 평일 2시 이후 서라당 카톡을 통해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추천.
떠먹는 쑥쌀 크럼블(젤라또같이 진한 쑥크림+쌀크럼블+견과류토핑)
저번에 쌀낭시에 먹을때도 느꼈지만, 크럼블에서 땅콩맛이 많이 나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다. 라잇크나 모이오같은 치케집 크럼블보다 훨씬나.. 크럼블로만 치면 1등. 쑥맛 또한 진하고 느끼하거나 별로라는 인상 전혀 없다. 크럼블도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좋고..(여기까진 좋았는데)
더블치즈 쌀떠치케(8000)(황치즈바스크+황치즈크림+황치즈쌀크럼블+우유크림+황치즈쌀브라우니토핑)
위에 올라간 크럼블과 황치즈브라우니부터 아까 쑥이랑 달리 황치즈맛이 강하게 나서 좋았는데, 크림에서 너무 역한 찰흙맛이…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크림부분만 덜어낸다음, 말씀드리니 환불해주시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다. 기분 나빠하거나, 철면피깔고 원래그래요 하는 집들이 수두룩할텐데, 피드백을 이렇게 바로 수용해주시니 오히려 호감도 급상승! 다행히 크림을 걷어내고난 밑에 황치즈바스크치즈케이크부분은 멀쩡해서 맛있게 잘먹었다.
황치즈쫀낭시에(서비스)
사장님이 갑자기 황치즈쫀낭시에 주면서 얘도 그런지 알려달라하셔서 갑분 흑백요리사🤣 역한 맛 전혀 안나고 위는 빠삭하고 안엔 황치즈맛나고, 위에뿌린 치즈가루도 좋았다
사장님이 원래는 이렇지 않다고 담엔 더 맛있게 해주신가하고, 예약불가메뉴들도 궁금해서 담엔 오픈런으로 재방문할듯!
빵에 진심인 편
여기 인스타 빵집 아니네
Mj지수 4
추천 메뉴 : 통팥쌀크럼블, 에그타르트
떠먹케 신흥강자로 올해 빵카페 및 인스타에서 제일 핫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서라당. 이런 인스타 빵집에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 엄청 경계하는 편이지만, 너무 내 취향저격인 메뉴들만 팔아서, 언젠가 한번 가야지 싶던 곳이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 주력메뉴인 떠먹케는 하나도 없었고, 그나마
궁금했던 휘낭시에가 남아있어 구매했다. 휘낭시에를 얼먹하는 걸 추천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점이 참신했다
호지단호박 휘낭시에
아까 먹은 초이고야가 압승.. 고구마, 단호박이 들어있는데, 넘 암맛도 안나서 이럴거면 넣지말지 싶었다. 밑에 휘낭시에부분엔 호지맛이 꽤나 강하게 나는 편
통팥쌀크럼블 휘낭시에
사장님이 얼먹추천하셔서 바로 먹어봤는데, 약간 호두과자 얼린걸 바로 먹는 느낌인데 맛있다! 위에 크럼블 부분도 준수해서 담에 방문해도 재구매의사있음!
에그타르트
큰 기대 안했는데, 꽤나 맛있었다. 홍콩식 에그타르트라 생각해서 겉에 타르트가 딱딱할거라 생각해서 내스타일 아니지 싶었는데, 겉이 엄청 바삭하고 안엔 촉촉한 겉바속촉 스타일이라서 맛있었다. 미약한 계란 비린내가 나서 이거 신경쓰시는 분들에겐 비추
주력메뉴인 떠먹케를 안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만족해서 담에 오픈런해서 떠먹케 쓸어올 예정..
관악구는 참 훌륭한 빵집과 맛집이 많은 거 같아서 부러워유🤣
빵조와
썰떠치케를 먹으러 갔다가 흑절미쌀떠치켜는 포장하고 바스크치즈케이크를 먹었다
글루텐프리집이라서 훠낭시에도 꽤 궁금했지만 디저트들이 꽤 커서 다음에 오기로 했다
오픈부터 줄 서서 먹는 집이라고 해서 떠 먹는 케이크를 상당히 기대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생각나...
그래서 이번주에 다른 맛을 먹어보려한다
가격은 8천원이었다 8천 5백원이었던가...
음료는 애플레몬티를 시켰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상콤해서 잘 어울렸다
다음엔 쌀푸딩을 먹어봐야지,,
찬찬
피스타치오쌀푸딩 7.0
진한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콩고물맛 나는 크럼블이 위주이고 케이크시트와 흰 크림도 좀 섞여있다. 크림푸딩 치고 수분감이 많지 않은 스타일인데 이건 이거대로 맛있었다. 만족
원래 7천원인데 오늘은 좀 달게나왔다고 500원 할인해주셔서 너무 달까 걱정했으나 과하다싶게 달지는 않았다. 원래는 더 안달고 꼬소한가.. 다음에 또 먹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