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남녀
2022.06 방문
오랜만에 재방문한 제일회관.
그 사이 테이블 주문 시스템도 도입되었고, 메뉴 구성도 많이 바뀜.
반반 육회와 파인애플 샤베트 주문.
육회 상태도 무척 좋고 맛있었는데 양이 적다는 것이 아쉽.
일단 냉동 육회가 아니라는 점이 감동..
파인애플 샤베트 역시 맛있는데 양이 적어도 너무 적다.
파인애플 자체도 작은데, 과육도 많이 안 파여있음. 꿀을 넣은 건지 단맛이 강했음.
한라봉봉이나 한라토닉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얼음, 레몬 슬라이스, 봉봉이나 토닉워터 2병씩 챙겨주는 점은 굿굿.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1.12 방문
역시 미쏘가 생각나서 또 왔다.
소주맛 거의 안나서 좋음. 미숫가루도 진하고 고소하니 술술 들어감.
해산물 로제 파스타, 지난 번과 비주얼이 달라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맛은 똑같았음. 소스도 적당히 매콤 꾸덕하니 맛있고, 해산물이 실해서 좋음.
오돌뼈, 날치알 비빔밥(?)이랑 같이 나오는데 엄청 잘 어울림. 오돌뼈 양념이 많이 매운데, 참기름이랑 날치알, 김가루에 고소하게 비벼진 밥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찰떡.
진미채 튀김, 마약가루가 뿌려져 있음. 처음으로 튀김도 별로일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음. 앞으로 진미채는.. 튀기지 않고 그냥 먹는 걸로..!
주말에는 확실히 사람이 조금 더 많았음. 알바생도 훨씬 많아서 서비스도 빠름빠름. 다만 요리는 나오는 데 항상 시간이 오래 걸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1.11 방문
레트로 분위기를 잘 구현한 술집.
퓨전 한식 형태의 안주로 종류도 다양하고 양이 많아서 굿.
해물 로제 파스타, 진짜 그림 비주얼이랑 똑같이 나와서 신기했음.
로제 소스도 딱 적당히 매콤하고 꾸덕함 정도도 적당. 가리비, 새우, 홍합 다 맛있었음.
조개탕은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하니 맛있다. 오히려 조개탕 속 해물 상태가 더 별로였음. 조개 크기가 많이 작았음. 해감 안 된 조개 몇 개 있는 편. 좀 짠 편이라서 물 자주 추가해서 먹는 것 추천..
미숫가루 소주, 한라산 봉봉 등 특색있는 술이 있어서 맛있게 마실 수 있음.
미숫가루 소주 진짜 고소하고 맛있음! ㅋㅋㅋㅋ 마시다보면 물리긴 하는데 이거 생각나서 또 갈 듯.
평일에는 서빙 하는 분이 한 분이라 빠른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