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분식집에서 파는 당면 넣어서 만든 순대보다는 찹쌀이 들어간게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네요. (분식집 순대도 좋아하는게 함정 ㅋ.ㅋ ) 그리고 순대 말고도 부속고기랑 내장도 진짜 낭낭하게 들어갔어요. 아침부터 쫄쫄 굶어서 너무 배고팠을때 먹으니 기운나고 속도 뜨끈해져서 너무 좋았어요. 평균적인 순대국보다도 더 슴슴한 편인데, 새우젓과 청양고추만 있으면 해결! 진짜 가성비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국밥 중에서도, 진하게 우려낸 돼지고기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 그 중에서도 아바이순대를 가장 선호하는지라 찹쌀순대 만드는집의 순대국밥은 저한테 좀 아쉬웠습니다ㅠㅠ 돼지냄새에 취약하신 분들은 오히려 입맛에 맞을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