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온차

2023.5.30 구제주의 칠성로거리 인근에 위치한 퓨전양식당. 한식 맛집인 '곤밥2'를 방문했다가 문이 닫는 바람에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을 골라들어왔다. 1년6개월쯤전에 방문해서 식사를 해본적이 있었고 꽤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자연스레 재방문하게 되었음. 오픈콘크리트와 깔끔한 화이트톤의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좋다. 그 안에 엽서나 스티커들이 붙어있어서 눈요기 하기에도 나쁘지않다. 꽤 감각적인걸!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2-3대 가능한 자리가 있고 바로 근처에 북수구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조금의 요금을 내면 편히 이용가능하다. 내가 먹은 메뉴는 #등심&치즈 반반돈가스 13,000원 #회오리 오므라이스 9,000원 오므라이스와 돈가스가 주력메뉴이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소바를 먹어도 좋을만 함. 비가 내려 쌀쌀해서 소바대신 다른 메뉴들을 먹어본다. 반반임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등심돈가스가 나와서 꽤 좋았다. 총 5조각이 나왔고 바삭하고 큼직한 튀김옷이 매력적이다. 속은 촉촉하진 않으나 적절히 잘 익어서 나쁘지않았음. 치즈돈가스는 2조각이 나왔고 나오자마자 빠르게 치즈가 굳어서 주우욱 늘어나는 치즈를 경험하진 못함. 적절한 튀김의 식감과 얇은 돼지고기가 치즈를 만나 고소하고 맛은 느끼하지 않고 맛이 좋다. 굿굿. 회오리 오므라이스는 무난한 맛. 하이라이스를 연상시키는 맛과 볶음밥 색에 달고짭조름한 간이 인상적이다. 소스가 꽤나 진한 맛을 보여줌. 오므라이스 위에 올려진 계란은 기대보다는 작았으나 몽실몽실한 식감이 좋았고 조금 짠 맛을 중화시켜주는 듯. 가끔씩 들러 먹으면 좋을듯하다.

이번 여행 첫 식사는 성공적! 원래 근처 곤밥2에 가려다 임시휴업이라 가게 된 곳입니다. 치즈돈가스도 카레도 모두 제 입에 맛있었어요.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인데, 맛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 주변 오시면 드셔보시길 추천!!

2022.2.13 구제주의 옛 도심인 중앙로터리와 동문로터리 그 골목어딘가에 위치한 식당. 산지천 주변이 재개발되어 상당히 깔끔한 인상의 동네로 변했고 레트로의 유행을 따라 힙한 느낌의 카페와 식당들이 들어서고있다. 이 식당도 그런 느낌의 식당 중 하나이고 아주 깔끔하고 하얀 외관, 카페처럼 단정하고 색조합이 좋아서 눈이 편안하다. 근처에 큰 공영주차장이 몇개 있어 주차는 편리하고 식당 바로 앞에도 두어대의 자리는 있음. 내가 먹은 메뉴는 -회오리오므라이스 8,000원 -해산물크림짬뽕 12,000원 -치즈돈가스 12,000원 치즈돈가스는 상당히 독특한 모양의 모습을 보여준다. 치즈가 돈가스의 안에 포함되거나 돈가스의 위에 뿌려져있는 일반적인 모양과 다르게 이곳은 고로케처럼 동그랗게 튀김옷이 바깥, 아주 얇은 고기옷이 중간, 제일 안쪽이 치즈로 구성되어있다. 돈가스라기보다는 치즈를 먹기위한 용기인데 그 용기가 돼지고기튀기으로 되어있는 느낌. 바삭한 식감이나 시간이 지나도 쉽게 굳지않는 치즈등이 특색있었지만 돈가스의 '돈'은 어디로 갔는지. 돼지고기가 사라져서 본말전도된 느낌이다. 회오리 오므라이스는 아주 부드럽고 몽글몽글하게 조리된 계란이 하이라이스st의 밥 위에 올라간 비주얼. 데미그라스 소스에 잘 볶아진 밥도 참 맛이 좋은데 그 위에 부드러운 계란이 더해져 이와 혀사이를 부드럽게 돌아다닌다.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아주 맛이 좋아서 자주 먹고싶다.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요리. 해산물 크림짬뽕은 우동카덴에서 너무 수준 높은 요리를 경험해봐서 그런지 웬만한것은 맛있게 느껴지지않는다😭 무난하고 평범한 맛이었고 국물이 덜 질어서 예쁘게 잘 제면된 면이 잘 못 빨아들이는 느낌. 면의 모양이 바뀌거나 국물을 꾸덕하게만들어서 면이 국물을 더 잘 잡아줄 수 있게 바뀐다면 아주 좋을듯하다.

제주도민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이었어요. 추천메뉴까지 부탁했더니 도민은 흑돼지 돈까스 먹고 관광객은 크림짬뽕 먹고 인별하는 분들은 회오리 오무라이스 먹는다고… 저는 또 혼밥러라 크림짬뽕과 회오리 오무라이스에 대한 궁금증은 접어두고 흑돼지 돈까스+카레 추가를 했습니다. 돈까스가 나오는 순간 향긋한 바삭거림에 오오 이래서 돈까스를 추천했군 이러면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옆테이블은 돈까스+오무라이스 시켰는데 계속 대화로 계란 너무 맛있다고 해가지고 ㅠㅠ 먹으면서 또 초 궁금해진 마음… 다음 번 언젠가 꼭 풀어보려고요. 주차장도 따로 있고, 전체적으로 곳곳에 신경 쓴 인테리어에 이솝 핸드크림 비치된 거 보고 오오 이러고 혼자 감탄했습니다.

성인 4명, 초2 1명 5인팟 가족여행 3일차 저녁. 1순위는 토리노 였는데 초2 조카가 어제부터 돈까스 노래를 불러싸서 온차로 고고. 가게 바로 앞에 주차공간 있어요. 주택을 개조한듯함. 가게가 넓진 않지만 깔끔해요. 키오스크 주문. 흑돼지 등심 돈까스, 회오리 오무라이스, 해산물크림짬뽕을 시켰고 특히 크림짬뽕국물이 적당히 얼큰해서 좋더라구요. 돈까스도 갓 튀겨서 바삭앤두툼. 공항 근처여서 여행의 마무리에 간단히, 깔끔하게 잡숫고 싶으실때 추천합니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읏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