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꾸락시려워
🌟5.0
황리단길 감성을 제대로 담은 술집을 찾았다.
경주에서 이틀동안 갔다.
오픈에 맞춰서 가서 겨우 들어갔다.
미리 웨이팅으로 번호 적고 갈 수 있다.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데 친절하시고 센스도 좋으시다.
한옥 담벼락 사이를 들어가면 깔끔한 마당이 나온다.
간다면 꼭 큰 창문 앞에 앉길 바란다
약간 어두운데 그래서 더 분위기 있다.
2인은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실내든 야외든 분위기가 미쳤다.
음식은 4개국 퓨전 느낌(한식, 일식, 중식, 양식)
술도 4개국 다 있다(소주, 맥주, 하이볼, 와인-보틀 가능)
기본 안주는 고구마 튀김과 깐돌이가 나온다.
안주들이 하나하나 너무 예쁘다.
1. 연어장🌟5.0
이틀 다 시켰다. 첫날에 소자 시켰는데 아쉬워서 다음날 대자로 시켰다.
연어가 두툼하고 쫄깃하다.
간장이 진짜 존맛이다.
오이, 새싹, 양파가 같이 나와서 먹기 좋다.
2. 밀페유나베🌟3.5
국물을 못풀 정도로 건더기가 푸짐하다.
하나하나 세워져서 꽉꽈 차있어서 보기만해도 만족스럽다.
맛은 특별하진 않지만 기본기 탄탄한 정석 맛
3. 땡초크림파스타 🌟5.0
파스타를 싫어하는데 이건 소스까지 긁어먹었다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안나서 너무 좋았고
매콤하게 땡초를 넣어서 크림의 느끼함을 잡았다.
내용물도 푸짐한 편
소스만 주셔도 안주할만 하다.
4. 해물짬뽕 🌟4.0
면추가 꼭 해야한다.
이것도 면에서 밀가루 맛이 안나고 쫄깃하다.
야채와 내용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국물이 매콤달콤해서 좋다. 사실 다른 안주들이 너무 맛있고 멀어서 많이 못먹었다.
5. 부라타 치즈 튀김🌟3.5
치즈를 튀긴건 처음이다. 치즈의 중식 버전느낌.
위에 블루베리를 올리고 소스도 블루베리라서 상큼함이 더해진다. 이건 약간 느끼할수도 있어서 후식 먹고 싶을때쯤 먹는게 좋다.
6. 치킨 가라아게🌟4.5
겉바속촉의 끝판왕이다. 많이 먹은 상태라 더 들어갈곳은 없었지만 계속 먹었다.
야채도 같이주는데 그게 또 느끼함을 잡아준다.
소스는 사실 술취해서 맛이 기억안난다.
부드러웠던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