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fano
230316. 목 ⭐️먹었는 거 아이스 아메리카노 - After beat blend 4000₩ 아몬드 코코넛 쿠키 3000₩ 후기 비교적 조용한 동네인 만년동은, 흔히들 자취촌이라 일컫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동네는 완전 노후된 것 까진 아니어도, 나이든 건물들이 즐비하고, 식당들로는 고기집들이 많으며 내온사인이 번쩍이는 노래방들이 놓여진, 주차공간이 참 부족한 전형적인 흔한 낡은 동네입니다. (참고로 저는 주민입니다) 요즘들어 이런 만년동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어요.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들이 조금씩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곳 off beat를 꼽을 수 있겠네요. 깔끔한 외관에 힙한 내부 인테리어, 안에서 코딩을 하시는 개발자 손님까지, 서울을 빼다박은 느낌이 듭니다. 커피 원두는 두 종류로, 제가 마신 에프터비트 블랜드는 산미보다는 바디감과 묵직한 아몬드 향이 참 좋았습니다. 시그니처 상품인 아몬드코코넛 쿠키또한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 다음번엔 따뜻한 커피와 다른 음료를 먹어보고 좀 더 디테일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