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피맛은.. 잘 몰라요. 뭐 근데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보다는 주택밖에 없는 것 같아보이는 서울 외곽 한적한 동네에, 카페가 가정집 아래 쏙 숨어있는 게 나만의 공간을 하나 찾은 것 같아서 좋네요.
집을 개조한 공간이라 그런지 큰 방, 작은 방에 각각 테이블이 몇 개 있는 식이에요. 채광도 좋고요. 카페 옆 100미터쯤엔 한창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는데, 심심하면 그거 구경하면서 커피 홀짝이는 맛이 또 일품이에요.
고먐먐
일자산 가는 골목, 오블리크 건너편에 있는 카페
주택을 개조한 카페인데, 사장님이 바뀌었나 싶어요. 예전에 갔을 때와는 인테리어도 맛도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커피는 무난했지만 인테리어는 사장님 튀향대로 좀 더 정돈된 느낌.
여기 구조가 독특하다는 생각을 곧잘 합니다.
보기보다 넓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