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로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로파나.. 진저앤트리클이나.. 이런 브런치 영업을 정말 영혼의 밥장사 느낌으로 체력을 갈아 준비하시는 업장들에 비하면 약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맛이.. 양도ㅠ 그래도 공간은 내외 전부 깔끔하면서도 감성적으로 잘 꾸며져 있고 접객도 만족스러웠던 기억. 메뉴가 수시로 바뀌는 것도 재미있긴 하고.
난 두 번 가고 더 찾진 않았으나 이 부근에 신혼칩 차린 형 부부께 알려드렸더니 나중에 좋았다 말해 주셨다. 데이트 장소 찾는 동생 커플에게도 알려 주고 꽤나 만족의 후기를 들었음. 음식 맛이랑 양에 엄청 까다로운 정도가 아니라면야 들러 봐도 적당히 괜찮을 그런 곳 되겠다. 인싸분들의 인싸틱한 업장이라 잘 나가는 젊은 브랜드와 협업도 자주 하시는 느낌.
고맥
효창공원앞 역 ‘먼데이모닝마켓’ 그로서리샵 구경했어요. 날씨가 따땃하고 인쇄불량 접시 등 프랑스제 유리접시를 4천원에 팔아서 냉큼 집어왔어요! (사유 : 설거지하면 ’먼데이모닝마켓‘ 로고가 지워짐ㅋㅋㅋㅋ 원가: 22,000원)
집와서 유리접시는 과일접시로 잘 쓰고 있어요.
왠지 집에서 하나도 안 쓸 것 같은 저런 모닝키트 갖고 싶은 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