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바코포차

사실 이걸 먹으러 간건 아닌데 같이 간 친구가 이걸 먹고 싶다고 해서 통오리훈제 반마리를 시켰습니다. 둘이 배 안부르게 안주로 먹기에는 반마리도 괜찮았네요. 맛은 흔히 아는 훈제 맛인데 그렇게 강하지도 않고 음미가 될 정도입니다. 뼈가 발라진 통오리라 두툼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즐길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네요. 곁들여 나온 부추겉절이도 훈제오리와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포차보다는 조용하고 깔끔한 곳에서 먹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ㅎㅎㅎ

지나가다 급 들어간 바코포차! 간단하게 생조개술국 먹었어요. 메뉴가 생굴 오징어 조개 등등 해산물위주... 실내 수조의 해산물들을 째려보며 신선도 걱정을 했지만.. ㅋㅋㅋ 나름 2층? 구조에 사람들도 많고 해서 신선도는 나쁘지 않았네요! 홍합 바지락 백합 등등 조개도 많고 끓일수록 얼큰해져서 좋았어요. 생 조개 탕인데 맛 없기 힘들긴 해요.. ㅎㅅㅎ 2차라 배불러서 못먹었지만 다른 테이블에 한우사시미나 보쌈도 맛있어보여서 기회 되면 재방문 해야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