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횟집. 처음엔 상호를 보고 막회집인줄 알았는데 그냥 상호만 막썰어였음. 중 사이즈의 회를 시키면 두 가지 생선을 사용한 회와 함께 매운탕이 나온다. 이 날의 생선은 광어와 밀치. 밀치는 처음 먹어보는데 기름기가 많으면서 흰살 생선의 식감이 느껴져서 독특했다. 근데 여긴 회도 회지만 확신의 매운탕 맛집! 국물이 굉장히 시원하고 칼칼하다. 공기밥 땡기는 맛이었음. 또 한 가지 특이점은 애견동반가능 횟집이라는 것이다. 주인 내외분이 애견동반 펜션도 운영하고 있고, 또 코비라는 이름의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을 기르고 있다. 테이블 밑에 얌전히 앉아있는데 넘나 귀엽.. 정말 착하고 얌전해서 짖지도 않고 먹을 걸 달라고 보채지도 않아 함께 있는게 전혀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개가 가게에 있는게 민감한 사람이라면 피하는게 좋을듯.
따뜻해
횟집과 펜션을 같이 하는 집입니다. 혼자 묵기 나름 괜찮은 곳이었구요. 저녁 메뉴 고민할 것도 없이 전복 가득 들어간 특물회 하나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투숙객 할인은 없었..ㅋㅋ). 더워서 땀을 제대로 뺀 날에 물회 그리고 막걸리와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