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 & 줄리엣 (9300) 에스피릿 드 노엘 (9300) 초당초당 (9000) ☆☆☆☆☆망플유저님들 여기 대박카페있어요☆☆☆☆☆ 회화작가님이 운영하시는, 대부도 도로변 조그마한 갤러리 겸 2층카페. 차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사장님이 차가 주 메뉴라고 하셔서 차 설명을 보고 라 비아 델 떼의 로미오&줄리엣으로 결정. 달콤하고 진하게 올라오는 향이 너무 너무 좋았다. 에스피릿 드 노엘도 시원한 향이 일품이었다. 티 팟채로 내어주시고 사장님이 왔다갔다 하면서 두세번 더 물 부어서 우려주신다. 솔직히 차 나오기 전엔 어 조금 비싼데 갤러리 입장값 생각하면 뭐.. 이 생각이었는데, 나오고 나서는 완전히 반해서 이 티를 접하게 해준 사장님에게 그저 감사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 하셔서 해외배송 시켜버렸다. 초당초당은 초당옥수수와 크림을 얹은 크럼플 케이크인데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고 티와 잘 어울렸다! 서울에 있었으면 리얼루 출근도장 찍었음.. 집 근처가 아니라는 게 유일한 단점. 사진찍기 좋은 분위기+맛+친절한 사장님+편한 의자+손님들 안 붐빔 다 만족하는데 유명해지면 내 자리 없겠지..ㅠ 나만 알고 싶은 카페지만 여기좀 와주세요 하고 외치고도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