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지
쌀쌀한 아침에 따땃한 커피 한 잔.
동네에서 괜찮은 로스터리 카페에요.
08시부터 열어서 가기 좋습니다.
뭐먹을지 고민하는 직장인
#아늑함 #대화하기좋음
카페 안이 오두막집처럼 생겼는데 가지런히 정렬된 커피콩들, 귀여운 오브제들 덕분에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좌석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2층에 가면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어 도란도란 얘기하기 좋습니다. 수제딸기라떼를 시켰는데 넘 맛있었습니다! ㅎㅎ
#수제딸기라떼(6,000)
#밀크티(6,000)
지이지
커피 고르는 재미가 상당하다.
벽을 빼곡 채운 원두를 보십시오… 08시부터 영업하는데 원두도 다양? 자주 갈 예정입니다. 컵노트는 따로 없어서 모르겠다면 여쭤보는 걸 추천해요. 에티오피아 게이샤로 마셨는데 진한 산미가 정신 깨우기 아주 좋네요.
달리자크롱
커피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는 사장님-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시고 손님 한명한명에게 관심을 보여주신다. 손님 기억도 잘하시는듯하다. 단골 손님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 커피 원두 종류도 다양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음에 원두 선물 줄때 이곳을 이용해봐야겠다! 밖에서 봤을때는 왜이렇게 층고가 높은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복층 구조였다. 2층은 아늑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혼자 콕 박혀있기도 좋을듯하다. •헤이즐넛라떼 4500원 항상 자주 먹던 헤이즐넛라떼- 알고보니 헤이즐넛이 우리나라에도 자라는 견과류였다! 우리나라 이름은 개암으로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 했다고 한다_(조금 더 찾아보니 우리나라랑 서양 종이 좀 다르다고 함) 아무튼 라떼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개인카페다보니 계량기 없이 만드는 커피를 만드셔서 살짝 당황했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사장님의 손맛을 느낄 수 있을듯, 맛있으니 상관없다. 헤이즐넛시럽을 왕창 넣어줘서 좋았다. •레몬티 : 배가 아파가지고 따뜻한 음료를 주문했다. 레몬청+뜨거운물인데, 레몬청이 너무 맛나다. 레몬청을 듬뿍 주셔서 뜨거운물 2-3번 리필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ultraus
약간 투박한 듯 친근한 스무스한 응대, (내향인도 힘들지 않은 수준) 망설임 없는 추천, 커피는 좋아하지만 커알못인 사람이 좋아하는 방향성에 따라 추천받기 좋은 것 같다. 원두 판매업을 따로 하시는 듯 어마어마한 숫자의 커피종류가 있다. 날씨가 더워서 드립을 아이스로 주문했더니 아이스/핫여부, 신맛유무, 맛의 세기 강중약에 따라 원두를 골라주셨고 엘살바도르 아주 맛있게 먹었다. 커피 마시는 동안 사장님과 다른 손님들과의 대화가 들려왔는데 커피지식을 나누는 커뮤니티의 장이 열린 느낌이라 듣기에 꽤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