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젤 좋아하는 버거집. 육즙이 촉촉하게 배어나오는 패티와 부드러운 빵은 실망이 없고, 단짠과 바삭 그 자체인 고구마프라이즈는 필수. 비록 대표메뉴가 아니지만...김치BBQ버거와 고구마프라이즈 조화 남달리 미쳤으니 다들 먹어봤으면....
익
두꺼운 패티가 냄새도 안 나고 맛도 있었지만 풀이 1도 없으니 좀 허전하기는 했음.. 고구마보단 칠리치즈프라이가 더 괜찮았어요!!
깽민
생긴 것부터 독특한 햄버거다. 언뜻 보면 햄버거라고 생각 못할 수도 있겠다. 일반적인 버거 번 대신에 호밀빵으로 내용물을 덮은 미국식 버거인 패티멜트를 파는 곳이다. 내용물은 간단하다. 호밀빵 사이에 치즈, 패티, 카라멜라이즈드 양파가 들어간다. 패티가 정말 크다. 고기 먹는 느낌이다. 더불어 육즙이 흘러 넘친다. 육즙이 많아서 그런지 서브될 때부터 아랫면의 빵은 좀 젖어 있었다. 의도된 바인지는 모르겠으나 위 아래 호밀빵의 식감이 달라 느껴지는 재미도 있었다. 호밀빵 식감 자체가 일반적인 번과 달리 좀 독특하다. 패티 맛 뿐만아니라 번 역할을 하는 호밀빵까지 먹는 데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와 함께 달달한 양파의 맛도 잘 어울린다. 사이드로 주문한 칠리 치즈 프라이도 참 맛있게 먹었다. 쏘스가 참 괜찮다. 느끼하면서도 약간의 매콤함이 있어 계속 손이 간다. 적당히 바삭한 감튀와 잘 어우러진다. 야채 하나 없는 이런 구성의 버거가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야채를 원한다면 다른 메뉴들도 있다. 같이 간 일행이 주문한 버거들도 다 맛나 보였다. 이제 서면에서 햄버거 먹으려면 어디갈지 고민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