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쑥고개

우삼겹나베 22,000 치킨청양크림파스타 22,000 샤로수길 술집 중 평점이 가장 높아서 이번 모임 장소로 선택했습니당 인원이 많고 매장이 작아서 자리가 될까 했는데 일찍 갔더니 손님이 별로 없어서 앉을 수 있었어요 (다 먹고 나올 때 보니까 웨이팅 줄 있더라구요..) 날이 추워서 나베를 주문했는데 우삼겹 기름이 쫙 나와서 국물이 넘 맛있었고 우동사리랑 야채, 버섯 등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좋아요 치킨청양크림파스타는 매콤할줄 알았는데 매콤한 맛은 없었어요 그냥 청양고추가 토핑된 크림 파스타 요리가 맛있긴한데 비싸긴 하네요 그래도 분위기가 좋고 직원들이 친절하셔서 만족합니다!

지하라 소리가 울려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시끄러움...... 일행이랑 소리지르면서 대화하고 귀가 웅웅 울려서 술 한잔 비우자마자 탈출함..... 얼그레이하이볼 시켰는데 알코올맛도 안나 얼그레이맛도 안나 그냥 맹맛... 안주는 사진이 없지만 전골 시켰는데 마요네즈소스를 줘서 당황스러웠음 예...? 전골에 마요네즈요...? 하다못해 뭐 간장이라도 없어요...?

설입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아니면서 정신 없는 분위기도 아닌 커플이 가도 좋고 3-4명 친구들끼리 가도 좋은 주점! 생긴지 얼마 안되었고 테이블 간격 적당해서 만족 안주는 퓨전식인데 메인메뉴 세가지인 로제오돌뼈파스타 똥집파스타 바지락술찜 셋다 맛은 와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괜찮네~ 정도 기본으로 나오는 닭다리 과자가 맛있음 ㅎ 인당 안주 세개 주문하니 굳이 2차 갈 필요 없이 배불! 가격은 17-19000원 그냥 적당한 가격 안주가 좀 다양한 편인데 안 먹어본 메뉴들이 좀 궁금해서 재방문할 생각은 있음!

<가성비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 술집> 배부르게 먹자니 너무 가격은 비싸고 양은 적고 2차로 가자니 너무 비싼..그런 느낌입니다. 이용꿀팁: 1. 슬리퍼를 신고가 소주1병 공짜로 마신다. 2. 바지락 술찜하나에 배고프면 바게트를 추가해 탕에 찍어먹는다. 3. 인스타에 공유는 마지막에 해서 디저트인 호떡과 아이스크림을 술 깨듯 먹는다 로제 떡볶이(1만7천원) 양이 적어서 10분안에 순삭. 대신 안에 새우와 소시지 베이컨을 듬뿍 넣어 주셔서 만족. 떡도 그냥 떡이 아닌 당면 떡이라서 다이어트에 좋은(?)느낌. 크림베이스에 중국 라유와 중국 향신료를 넣어서 마라한 느낌도 나는 로제 매운 떡볶이!! 매콤하니 청량한 한라토닉과 찰떡궁합입니다. 바지락 술찜(1만7천원) 요놈이 알짜베기 였습니다!!매우 푸짐한 바지락과 시원한 국물. 바게트는 좀 질기지만 바게트 전문점이 아니니 어쩔 수 없고. 느끼한 맛 없이 시원한 바지락의 풍미를 매콤짭쪼름하게 즐릴 수 있습니다. 오돌뼈가 대표 메뉴라고 하니 오돌뼈를 시켜보세요!!

쭈앤쭈 웨이팅 할 때부터 맞은편에 소주바라는 간판이 있길애 2차는 저기로 가자 하고 간 건뎅 오픈한지 한달도 안 된 곳인 건 몰랐어요.. 소주바라는 부제답게 한라토닉 화요토닉이 메인이고 아주 기본적인 소주 맥주정도만 파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호떡아이스크림..? 을 서비스로 주셔서 아주 객관적인 평가는 불가.. 전..공짜에 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도 내돈내산이었던 감바스는 맛있었습니다. 멀리서 찾아오기보다는 이 근처에서 술집이나 이차 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듯해용. 언제 다시 이 동네에 올지는 모르겠으나 번창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