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고기
4월초 방문. 아직은 가오픈 중이라는 스위그.
날 좋은 주말 야외 테이블에 앉아 기분 내기 좋았던 곳이다.
이탈리안도 프렌치도 아니라고 하셨는데, 맛 보니 정말 이것 저것 섞인 퓨전이 맞다.
레몬 버터 파스타는 특별할 것 없지만. 꾸덕하니 적당히 씹는맛 느껴지는 면이 좋았다.
아스파라거스 수란 하몽도 무난하니 많이 접해본 맛. 좀 늦게 서빙된 치킨은 겉바속촉 냄새 없이 잘 익혀져왔는데, 향신료와 병아리콩에서 중동과 그 근처 어드매의 퓨전느낌. 예전 홍대에 있던 레게치킨도 떠오르는. 근데 자꾸 손은 가는 그런 맛이다.
다른 메뉴에 비해 살짝 튀는 감은 있었지만, 젤 인상깊긴 했던 메뉴. 와인들도 무난하고. 분위기도 캐쥬얼하게 와인 한 잔 하기 좋을 듯.
호
벚꽃필때
벚꽃터널 바로 앞이라
야외석까지 만석인 곳
내추럴와인을 팔고
사진
속 메뉴가 맛있는데
2-3년 전 기준
쉐프님 혼자 다 하시느라
메뉴 늦게나옴 주의
지금은 직원들 좀 두셨을지
홍빵
인스타그램에는 11시 반 오픈이라고 쓰여있고,
오후 1시 예약을 했고,
나는 늘 약속 10분전에 약속장소에 도착한다
아니 그런데 가게 닫혀있다니? 예약받았잖아요
직원이 12시 53분에 헐레벌떡 출근했다 ^^
내가 1시에 도착했다면 그가 언제 왔을지 알길 없다만은
1시 예약 받아놓고 왜 53분에 오지?
테라스 자리 달라고 예약멘트에 적어두었는데
왜 57분에 테라스 테이블 깔지?
참나
그래도 음식 와인 모두 맛있었다
빌빌이
가오픈 기간에 들렀었고 네이버 리뷰를 작성한 첫빠따였던 기억이 남. 2년전 광흥창이 꽤 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언젠가 다시 가봐야겠다. 아무튼 지금도 잘 되고 있는 모습이 제법 뿌듯. 네이버에 남겼던 평가로 코멘트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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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깔끔하고 와인이 어울리는 맛
모든 식재료의 맛이 느껴지면서 서로 잘 어우러지는 맛이다. 겉보기는 강렬하면서도 막상 먹으면 일식 오마카세와 같이 말끔한 맛이어서 와인과의 페어링도 훌륭할 듯함. 예정된 핫플
느타리
경의선 숲길 지나다닐때마다 늘 궁금했던 곳. 좋다고 추천 많이 받았었는데 기대를 충족시키는 맛이었다. 2차로 가서 먹기에도 적당한 메뉴 구성. 와인 셀렉션도 이 주변에서 이만하면 훌륭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