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키
* 안허르 (중앙아시아 음식, 경기도 광주시 역동 - 한국전력 광주지사 부근)
21년 10월에 서울집시 양조장 2번째로 놀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선택한 점심 장소입니다. 다른 곳을 가려다가 이 날 차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그나마 양조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택한 곳이 하필 우즈벡 음식점? 주인도 여기 어떻게 알았냐고 😅
👍 저야 본래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이 일대 음식 좋아하고 잘 먹지만, 일행 3명도 모두 좋아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하여간 내국인보다는 주로 외국인 노동자 대상으로 하는 식당 같아보입니다. 방문했을 때에도 일행 외에는 모두 그쪽 나라 분들+단골들이...
각설하고 허름한 외관과 내부와는 달리 음식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고기빵 삼사, 샤슬릭, 킨깔리 비슷한 더쪽 만두, 닭볶음(?)에 요거트까지 곁들였어요. 기름기도 생각보다는 적었고, 향미도 잘 살려서 저는 만족! 저희가 신기해서이긴 하겠지만 사장 및 알바도 계속 불편한 거 없냐 챙겨주고, 이 일대에서 보기 드문 식당 중 하나이니 근처 가게 되시면 방문하셔도 괜찮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영어로 대화하면 되긴 하는데 잘 통하지는 않습니다. Parking 을 못 알아들어서 한참 옥신각신했네요. 특이하게 손 씻는 곳이 가게 밖에 있는데, 그 이유는 가게가 비좁기 때문이지요... 🥺 깔끔함에 많은 비중을 두는 분이라면 방문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더럽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가게 옆에 복지센터?와 공간을 공유하는 주차장소가 있긴 한데 이용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 할랄 인증 받은 곳이며 주류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 한글 메뉴는 없지만 사진이 있으므로 주문에 문제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