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아웃랜더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곳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사워도우, 계절샐러드, 풍기파스타, 토마토라구, 동해안 문어 사워도우는 밀도있고 부드러웠고 같이나온 스프레드는 검은콩이 들어가있다고 하셨어요! 콩이 들어가서 고소한게 좋았습니다 계절샐러드 아쉬움 계절의 느낌 딱히 못느낌 안에 과일이 있는데 드레싱은 시저라 좀더 상큼한 방향이 었다면 좋았을것 같았어요ㅠ 풍기파스타! 풍기파스타는 버섯이 들어간 파스타인데 소스에서 느껴지는 버섯향이 매우 좋더라구요 그리고 파스타면이 쫄깃거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당 토마토라구는 토마토의 새콤함이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맛은 아니고 은은합니다 사람에 따라 싱겁다고 느낄수도 있을거 같아요 동해안 문어, 문어가 질기지 않았습니다. 엄청 친절하시고 전반적으로 매장이 조용합니다.

오목교역 아웃랜더스 - 코스요리(38,000원) 입니다. 식전빵-전채-파스타-본메뉴(고기)-디저트 코스이구요. 하나하나 맛 괜찮았습니다. 접객도 친절하시고 와인 리스트도 좋았어요. 다만 3월부터는 코스 운영 안 하신다고 인스타에 써 두신 걸로 알고 있어서, 체크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식이나 일식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양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점은 ... 한/일식은 메인 재료가 돋보일 수 있도록 집중력있는 단순한 짜임으로 구성된 방식이라면 양식은 다양한 소스와의 어레인지같은 맛의 층이 두터운 듯한 부분인 듯. 동네에 신경쓰이는 가게가 생겨서 미리 예약 후 방문. 낯선 맛도 있었고 낯익은 맛도 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돼지고기와 양고기를 하나씩 시켰는데 양고기는 소스나 가니쉬가 취향이 아니었다. 돼지고기는 맛있게 얌얌함. 같이 나온 (아스파라거스라고 당연히 생각했으나) 마늘쫑도 맛났다. 그리고 마지막에 서비스로 주신 초당옥수수 휘낭시에가 너무 취향이라 정식코스 디저트로 내주셨으면 싶었음. 자세히 가타부타 설명하기엔 내 표현력이 부족하지만 재밌는 가게라고 생각. 리즈너블한 가격이니 한번씩 와인들고 슬렁슬렁가서 달마다 바뀌는 코스를 즐기기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