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동락돼지

연말이라고 (시위 빼고) 광화문에 인파가 이리도 많은 것은 처음 봤네. 광화문 직장인 살려!😱 아무 생각 없이 밥먹으러 나갔다가 구석구석 식당에 줄이 너무 길어 당황. 근데 뽈레서 핀해놓은 여긴 평소엔 줄 있더니 운좋게 한자리가 났대서 냉큼 앉았다. 두툼한 돼지고기가 은근 잘 씹히고 맛있었다. 난 된장찌개 먹었는데 무난한 정도였고 김치말이 국수 먹은 자들이 맛있다고 짝짝 좋아해서 그 사진으로 올려보았다.

광화문 동락돼지 남이 구워주는 고기, 편하다 맛있다 비싸다 😍🫶

📍 동락돼지 [서울/광화문] 광화문에는 은근 고깃집이 없어요,, 고정 수요는 있고 공급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평일 저녁에는 항상 사람이 많답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고기 직접 구워 주시는데 이 날은 바빠서 잘 못 챙겨 주시길래 그냥 저희가 구워 먹었습니다ㅎㅎ 그거 때문에 계란찜 주신건줄 알았는데 다른 후기 보니까 계란찜은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기도 하네요~ 삼겹살, 목살, 항정살 다 맛있었는데 항정살을 오랜만에 먹어서 유독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ㅋㅋㅋ 회식하는 팀이 많아 약간은 정신 없었어도 식사는 맛있게 했어용 ^0^

삼겹살이 고소하고 육질이 쫀쫀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꽈리고추를 내어줘서 특이하다고 생각했고 테이블마다 서비스로 계란찜을 하나씩 주셔서 곁들여 잘 먹었어요. 찬으로는 명이나물과 배추김치, 파김치가 나옵니다. 주말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 고기도 잘 구워주셨어요.

고깃집인데 점심에는 고등어 정식, 제육볶음 정식 두 종류만 판매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고기도 하시는데 제가 못 본 걸 수도 잇어요. 제가 방문했을 땐 다 정식 드시고 계셔서,,,점심 메뉴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그냥 근처 방문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제육, 된장찌개, 젓갈, 각종 반찬을 먹을 수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특히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제육은 양이 많았는데 맛이 특출난다기 보단 그냥 딱 기사식당에서 팔 거 같은 제육 맛이었어요. 한 끼 식사 배불리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