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e
연남동 골목에 위치한 비건, 글루텐프리 베이크샵. 가장 궁금했던 얼그레이아몬드만 픽해왔다.
메밀가루, 아몬드, 코코넛, 현미유 등 비건재료로만 만들었는데 당도도 적당하고... 저 크림이 느끼한 맛 없이 부드럽게 쑥쑥 들어간다...가격이 살짝 비싸지만 죄책감없이 디저트 먹는거에 대한 건강값을 치른다고 합리화🥖
카나리아
속이 안좋을때는 역시 만만한 비건디저트 일본 여행의 여파로 역류성 식도염 + 위염이 심해져서 한달동안 은은하게 토할거같은 컨디션으로 다녔는데요… 죽과 슴슴한 음식 위주로만 먹다가 달달한 음식이 당겨서 어쩔 수 없이(?) 지구제과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이런 류의 떠먹는 케이크를 파는 비건 디저트집이 이곳저곳 생기고 있는데 맛은 지구제과가 제일 낫더라구요(사실 최애는 디스베리데이였는데 문을… 닫았습니다 ㅠ). 흑임자가 들어간 메뉴 하나, 헤이즐넛과 초콜릿이 들어간 메뉴 두개 이렇게 포장해왔는데요. 둘 다 근 1년간 자주 맛보던 맛이라 역시 아는 맛이군… 했습니다. 흑임자는 위의 토핑을 따로 포장해서 주시는데, 바작한 식감의 라이스퍼프와 비스킷 질감의 흑임자 쿠키가 들어가있고, 떠먹는 크림부분은 부드럽고 산뜻한 질감인데 흑임자의 고소한 향이 납니다. 헤이즐넛 + 초콜릿이 들어간 메뉴는 크림 부분 바닥에 아몬드 쿠키 질감의 크럼블이 깔려있고, 중간 층에는 얇은 제누아즈 케이크같은 게 들어가있는데요. 크림 부분이 살짝 상큼하면서 부드러운데 뭔가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그런 맛이라 형언하기 힘드네요. 아무튼 너무 헤비하지 않으면서 맛있고 위의 초콜릿 가나슈와 헤이즐넛 분태와 잘 어울립니다. 자주는 못가지만 컨디션 안좋을때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디저트(?) 중 하나라 안망하고 오래 영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방문의사O
앨
연남동 지구제과
조카님이 예약해서 구해주신 소중한 디저트. 가서 보고 고르고 싶었는데, 예약 아니면 원하는 맛들을 사기 힘들다고. 당이 떨어질때 먹는 디저트는 아닌거 같은, 슴슴하고 건강한 맛.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인듯…
+) 이 디저트를 노리는 멈머의 코… 🐶
nami
비건 베이커리!
떠먹케가 주력 메뉴인가!? 잘 모르고 가서 플레인 스콘만 사들고 왔는데 나와서 검색해보니 떠먹케 맛있단 말이 많더라
암튼 맛있게 먹었다 느끼하지도 않고 엄청 고소했음
떠먹케 궁금..
카나리아
구움과자, 떠먹는 케이크 모두 맛있는 비건 & GF 카페 최근 위염이 크게 악화되어서 죽만 먹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는 또 상태가 조금 나아져서 그나마 속이 편한 비건 & 글루텐프리 디저트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누아제트 쇼콜라, 흑임자 크런치라는 떠먹는케이크와 바나나 피칸 캐러멜이라는 구움과자를 하나 테이크아웃해서 먹었는데요. 흑임자 크런치는 흑임자 맛도 강하고 위의 크럼블과 라이스퍼프가 이름 그대로 아주 크런치해서 맛있게 먹었구요. 누아제트 쇼콜라는 은평구의 비건카페에서 먹었던것과 거의 동일한데(누가 먼저였는지는 모르겠네요) 고소하게 씹히는 헤이즐넛 분태, 약간 요거트 느낌이 나는 무스, 초콜릿의 조화가 중독성 있는 맛이예요. 바나나피칸 캐러멜은 바나나파운드에 캐러멜 소스를 얹고 다진 피칸을 얹어냈는데요. 일반 파운드에 비해 질감이 다소 퍽퍽했지만 위의 토핑이나 빵의 맛은 좋았습니다. 누아제트 쇼콜라는 맛있는데 집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맛이라 위염 다 나아도 종종 사먹으러 갈 것 같아요. 재방문의사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