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그런 연남동의 흔한 카페인 줄 알았는데 너무 만족하고 나온 연트럴다방!
메뉴에 고심한 흔적 같은 게 잘 보이고, 중년의 부부께서 운영하시는데 친절하시고 기분 좋게 맞아주신다.
프렌치토스트 퐁신하고 맛있는데 프토는 약간 더 계란물이 많이 오래 적셔지면 좋을 것 같은 느낌. 그치만 이건 진짜 개인취향인 것 같다!
코코넛카야라떼가 정말 좋았는데, 묵직한 코코넛이 풍미가 아주 좋았다(난 코코넛을 별로 안 좋아함) 조금 안 달게 부탁드려 그런지 카야잼의 느낌은 많이 없었는데, 너무 단 것 보다는 이 편이 훨씬 훨씬 좋았다. 다음에도 먹을래!
애사비 에이드는 토닉워터에 탄 거라 달달하니 참고하세요!! 탄산수라고 하셔서 안 단 줄 알고 시켰는데 토닉워터얐음.... 안 단 걸 원하시면 물에 탄 걸 시키면 된다!!!
공간도 음료도 다 좋았다!!
하루별
별 기대 없이 다녀왔던 연트럴 다방 사실 조앤도슨이 너무 가보고 싶어서 가려구 했는데 웨이팅 해야 한다고 하시길래 근처에 다른 카페 없나 하면서 두리번 거리다가 누에 보이길래 맞은편으로 다녀왔던 곳이에요 약간 타로가게? 같이 생겨서 특이하다 싶었고 공간의 사이사이 마다 하얀색의 커텐이 드리워저 있어서 좀 더 분리된 느낌으로 프라이빗 하게 차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좋았고요 중년 정도로 보이시는 사장님 부부가 정말 친절하샤서 좋았어요! 댕댕이들도 찾아 왔는데 정말 예쁘게 봐 주시더라고요 댕댕이들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라서 더 맘에 들었던 카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