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마
글라스 2만원이면 코앞에 있는 내자동을 가는게 낫지 않을지요
정보라
요즘 전에는 즐기지 않던 칵테일을 찾아 마시는 중인데요, 일요일에 오픈하는 곳이길래 방문해봤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네그로니로 시작했는데 맛있게 마셨고요, 메뉴에 야채 스틱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금, 토요일은 좀 붐비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 일요일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한 잔 하러 가끔 올 듯요~
새키
* 각서울(다이닝 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 수도권 전철 1호선 종각역 부근)
나들이 나갔다가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들러본 곳이에요. 2021년 7월에 문을 연 곳입니다. 종각 일대가 생각보다 현대적인(?) 막대기 등의 장소가 없는 곳이라 약간의 기대를 품고 들어갔어요.
👍요새 업장 인테리어는 정말 다 잘하고 좋네요. 흰 빛깔과 나무 질감 위주의 정갈한 내부가 꽤나 잘 어울려요. 음료도 괜찮고 틀어주는 음악도 lounge를 비롯해 현대적(...)인 것을 많이 포함하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다이닝 바 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음식은 상당히 맛났습니다! 소고기 타르타르는 어디서 시켜도 큰 실패가 없지만 여기는 좀 더 맛났어요.
👎어떤 분이 '막대기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애매하다 생각할 것'이라 평했는데 거기에 동의합니다(하지만 전 막대기 잘 몰라요).
직원이 상당히 많은데 정작 실제로 조주하는 사람은 2명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음료 나오는 속도가 느리다까지는 아니지만 딱히 원활하단 인상은 아니었던. 바는 괜찮은데 좌석 배치가 다소 복잡합니다. 동선이 손님끼리 꽤나 겹치는 느낌의?
방문 당시는 매장 내부가 촉촉하다 못해 조금 습하다 느꼈어요. 바 테이블 위가 묘하게 미끄럽다는 인상이었는데 실제로 이슬(?)이 조금 맺혀있던 🫣 업장이 지하 1층이라 습도나 기온 등을 다소 신경써야 하지 않나 싶...네요.
* 비싸서 못 마시겠다, 까지는 아니지만 은근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대산
이날 바텐더가 진피즈 만드는걸 보다가 문득 진을 스트레이트로 마셔보고 싶어서 몽키 47로 마셔봤는데요. 의외로 괜찮아서 놀랬습니다. 😋
그나저나 각 서울과 부산 각은 아무 상관없는 가게였군요. 😂
야간열차
2차는 숏리스트 지하 ‘각’ 안주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려 했는데 그날따라 음식 주문이 빨리 끝남^^;
접객도 좋고 .. 칵텔은 1.8~2만 초반. 그런데 한달전에 갔던 망원 바에서는 라가불린 16이 2만원 중반이었는데 여기 3만원 넘어소 깜짝 놀랐다ㅠ
언유절 네그로니 , 이스트씨 맛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