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수암골 풀문이 장사가 잘되었는지 큰 매장을 새로 냈다고 들었다. 막상 갔더니 엄청 큰 매장 규모에 비해 손님이 없어서 썰렁... 평일이었으니 주말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좁고 다락방같은 느낌의 수암골 풀문도 좋지만 이곳은 쾌적해서 한결 숨통이 트인다. 휑해보이지만 테이블 간격 넓어서 좋다.
시그니처는 역시 원조를 주장하는 치즈빙수가 아닐까. 보이는것은 1인용으로 7500원인데, 대학다닐 때는 참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물가가 그새 많이 올라 이제 오히려 저렴하게까지 느껴진다. 치즈케익 조각이 많이 올라가 있지만 다른 곳의 치빙에 비해 덜 달고 단짠을 강조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