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해운대 합천 돼지국밥

여기의 돼지국밥은 객관적으로도 맛있었고, 개인적인 취향과도 잘 맞았던 것 같다. 나는 뽀얀 국물이 텁텁해지는 걸 싫어해서 다대기는 안 넣고, ​ 간간하게 소금 없이 새우젓과 후추를, 시원하게 부추를 칼칼하게 청양고추를 넣어준다. 국물은 기름기가 많지 않아 느끼하지 않은데, 오래 우렸는지 진하고 구수하니 맛있었다. 맛도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안내해주시는 직원 아주머니들도 친절했고, 테이블마다 충천할수 있는 충천기가 콘센트에 꽂혀 있어 아주 좋았다.

혼밥 해운대에 합천 이라 이름붙은 국밥집이 두군데인데 여긴 우체국옆에 있는 합천돼지국밥이에요 섞어국밥 밥 빼고 파 빼고 주문했어요 제가 배가 커서.. ㅎㅎㅎ 만원인것치고는 건더기 양이 썩 맘에 들진 않았는는데요 😭😭 근데 고기가! 느무느무!! 좋았습니다!!! 국물도 진했고요~ 김치 깍두기 달지 않았고 부추도 무침 아니고 쌩이라서 좋았습니다

해운대 돼지국밥 경상도사람이라면 부산 돼지국밥보다 합천이나 밀양에 더 반응하는게 인지상정!!! 합천 어쩌구 인데 웨이팅이 없어서 슥 들어왔고요 익숙하고 건강한 맛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곰탕 국물같은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 베이스로 완벽하다. 취향에 맞게 새우젓과 다데기로 간을 조절하면 된다. 수육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으나 씹을수록 고소함과 감칠맛이 더해지는게 아주 훌륭하다. 새우젓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극대화된다. 밑반찬들이 아주 깔끔하고 전반적인 위생 상태도 좋다. 더운 기색을 보이니 사장님께서 에어컨을 켜주시는 센스도 좋았다. 해운대 근처에서 돼지국밥 먹을 일이 있다면 추천한다.

해운대합천돼지국밥 해운대역에서 도보 5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맛이 되게 특이??? 해요 평소 먹는 돼지국밥맛이 아니고 약간 곰탕같은 맛이에요 잡내 안나고 진짜 깔끔! 맛보기 수육도 시켰는데 수육도 야들야들 하고 맛있었고 특히 같이 주시는 무채 김치? 그게 정말 발군이었어요 반찬이 깔끔하고 성의있게 나와 좋았습니다 사장님도 친절 하셨어요~ 돼지국밥을 먹는다 라는 느낌이 별로 없긴 했는데 그럼에도 맛있었습니다 ㅎ _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