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같은 감각적인 터치가 인상적이었던 카페. 통유리로 채광도 좋고 그레이 모노톤의 인테리어가 깔끔한 느낌을 더했던 것 같아요. 카페에서 사진 많이 찍은 거 쫌 오랜만! 지하도 있던 것 같은데 테이블 유형이 좀 다양해서 작업하기도 친구랑 얘기 나누기도 좋은 공간. 메뉴에 흑임자 라떼가 있는데 시그니쳐다? 고민 없이 흑임자 라떼 픽. 흑임자가 주인공인 라떼라 완전 취향저격! 특유의 꼬소? 구수한 먼저 들어오고 그 뒤에 커피 향이 은은하게 들어와서 맛있더라구요. 라떼 자체도 씁쓸한 맛이나 커피 향이 강하지 않아서 제 입맛엔 잘 맞았어요! 크로플도 인기가 많은지 종류도 꽤 되고 사람들도 많이들 시키는 것 같았어요. 특히 브라운치즈는 천안에서 한 번 맛보고 정말 맛있다 느낀 거였는데 이 집도 하겐다즈 브라운치즈가 있더라구요. 이 메뉴는 다음에 올 일 있다면 꼭 맛보고 싶은 메뉴!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뭔가 기분 좋게 작업했던 공간이라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접근성이 아쉬운 곳이지만 근처 갈 일 있으면 생각날 것 같은 카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