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파브리케

모든 빵이 다 맛있어욥

1년에 한번 갈까말까한 동네에 3박4일 입원을 했는데요 그 동네에 주2일 영업하고 누군가는 오전반차까지 써가며 찾아오는 빵집이 있대요 근데 저는 그 매장이 여는 목금 중 하루인 목요일에 퇴원을 해요. 이건 운명 아닙니까? 땡기는 배를 움켜쥐고 가야죠! 오픈런을 해도 인기빵은 못 산다는데 의사샘 회진 도시는거 만나고 가야해서 오픈+40분에 갔더니 매장은 1/3 정도 비어있네요🥲 근데 다 나가고 새로 채우는건지 오픈 시간에 모든게 다 나와있는게 아니고 그냥 아직 덜 채워진건진 정확하지 않았어요 어쨌든! 퇴원 도와주시는 형님네 드릴 빵 한봉지 가득 같은 날 수술받고 같이 입원했다가 같이 퇴원하는 동기분께 작별선물로 드릴 빵 두개 제가 가져가서 남편과 먹을 빵 세개 구매 했습니다 6만원 조금 넘게요 사담이 길었지만 결론적으로 맛은 좋았구요 우선 바게트랑 스콘 먹어봤는데 화려하진 않아도 기본과 식감 고소함에 충실한 정직하게 잘 만든 빵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정도면 주1회 구매해서 얼려두고 먹을만하겠다 싶은! 그런 의미에서 문정 분들 부럽습니다요~~~!

소금베이글 잠봉뵈르 까눌레 먹어봄 왜이제서야 여기에 온건지ㅋㅋㅋㅋ후회될정도였음 목,금만 빵을 구입할수 있고 실내 취식공간은 별도로 없어서 포장해가야함 처음 사는 빵이라 인스타로만 보고 픽업예약을 할수가 없어서 11시 정각도착해서 빵을 구경하며 하나하나 구입함 끊임없이 들어 오는 단골?고객분들이 들어오며.. 소금베이글과 잠봉뵈르의 인기를 가늠할수 있었음 다음엔 에그타르트도 시켜보게씀

문정동 파브리케 - 일주일 중에 목금요일만 오픈하시고 다른 요일은 클래스를 진행중이에요. 대중교통을 타고는 은근히 걸어야했지만 마침 날씨도 따뜻하고 인스타에 올라온 빵 비쥬얼을 보고는 안갈수가 없었습니다🤭 키쉬와 라즈베리크로와상 구매하려했는데 오픈한지 한시간정도 되었을때인데 키쉬는 품절이었어요ㅠㅠ 포장만 가능해서 크로와상 사왔는데 맛있었습니다! 크림이 아닌 퓨레가 들어있어서 상큼했어요. 다음엔 담백한 빵도 도전해보려고요!😋

빵순이 지인 추천으로 발견한 곳이다. 먼저 집근처에 이런곳이 있었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이곳을 어떻게 알고 오픈 시간에 맞춰 줄서서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더 신기하더라는ㅎㅎ 프랑스국립제빵제과학교 출신 사장님이 오픈하신 곳으로, 빵집과 홈베이킹을 같이 하고 계신다. 밀가루는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하시는데, 그래서인지 제일 좋아하는 바게뜨가 정말 맛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 집 근처라 5번 넘게 방문했는데, 제일 맛있는 메뉴는 단연 바게뜨와 바게뜨로 만든 잠봉뵈르. 겉바속촉의 발란스가 너무 좋다! 바게트K와 곤트란쉐리에의 바게뜨를 제일 좋아하는데, 파브리케는 3,500원의 가격까지 감안하면 정말 만족스럽다. 바게뜨 외에 치아바타, 깜빠뉴는 빵 특유의 식감과 쫄깃한 특성이 좀 아쉬웠다. (치아바타는 아티장베이커스가 단연 최고) 미리 예약하는 사람들도 많고, 오픈런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늦게 가면 빵이 많이 떨어지므로, 미리 예약하거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는걸 추천한다. 일, 월, 화는 휴일이고, 오픈 시간 및 빵 종류는 인스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