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치키모
생선의 비릿함은 에스프레소로 잡지요.
에그타르트는 배불러서 패쓰.
깔끔하게 한잔 하고 나옵니다!
슈크림
몇년만에 쏘리
그 사이 많이 익숙해진 에스프레소와
빠르게 투샷 때리고 사무실 들어가 열일하는척(?)하는
매일 피곤한 슈크림
맛있고 친절하심…
퀭한 눈으로 결제해서인지 좋은하루 되라고 말씀해주심
좋은하루는 내일로 미루자!
찐카페투어
관광지에서 걷다가 다리 아프고 목 마를 때 갈만한 곳
편의점에서 생수 사 먹을바에 물도 한 잔하고, 화장실도 쓴다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1,800 원 에스프레소
원두 본연의 단맛+산미는 1도 없고 지독히 쓰고 탄내 가득이라 호불호 극명(여기에 비하면 메가커피는 라이트 로스팅 노르딕커피)
포르투갈 노바델타 원두(중남미 아라비카+아프리카 로부스타 블렌드)
포르투갈 코스타베르데 델타 데미따세인데 잔 예열은 입술을 지질 정도로 굿
설탕을 안 넣으면 나무껍질과 젖은 종이 향미가 안 사라짐
단순히 단맛이 아니라 설탕을 넣어야 텍스처도 부드러워짐
50ml이 넘는 데미따세 잔에 크레마가 꽤 고르게 도포
‘고소한 견과’라는 설명은 포르투갈 사람만 느낄 것 같음
훼마 e61 레전드 머신에 메져 수퍼졸리인지 씨메 그라인더로 추정
7천 원 백반집에서 고사리 반찬 원산지 따지면 안 되듯이 1,800 원에 충실한 커피
설마 에스프레소가 싸고 맛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설렘이 있다면 굉장히 말리고 싶음
쁜지
해장국 먹고, 부암동 산책을 좀 하다가.
서촌까지 걸어가 봈습니다.
겁나 멀어보이던데 한시간 쯤 걸리네요.
여전히 문연데는 없고 돌아다니다 쏘리 에스프레소가 문 열었길래 들어가 봅니다.
에소는 살짝 옅은 느낌이긴 한데.
바리에이션을 대중적으로 잘 살리시는 느낌.
냠냠👩🏻🌾
포르투갈 벨렘과 유사한 파사삭 에그타르트. 에스프레소와 함께 경복궁 길바닥에서 먹으면 행복해진다. 자리가 많이 없어 테이크아웃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