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무화과
#친절하고가격착하고
#자리있으면냅다들어가야죠
#커피마시기쉽지않지만
한때 에스프레소에 빠져서
몇번을 기웃거리다
손님으로 가득차 포기하고
결국 입성에 성공한 에스프레소 바입니다.
바쁘신데 친절한 사장님
주문후 작은 가게 요모조모 사진찍기도
쉽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작은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서...
아직 순수한 에스프레소만은 힘들어서
크림 담뿍 코코아가루 듬뿍 있는
콘판나를 마셨는데
크림으로 쓴맛을 중화시키며 초보자가 즐기기엔
역신 콘판나가 최고 아닌가 싶습니다.
내부는 계속해서 들어오는 손님들 때문에
외부는 계속 오가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쳐서
절로 후딱 먹고 일어나게 만드는
작은 가게 기가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도 착한 가격과 괜찮은 맛,
친절한 사장님 때문에
한번쯤은 서촌에서 즐겨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센치키모
생선의 비릿함은 에스프레소로 잡지요.
에그타르트는 배불러서 패쓰.
깔끔하게 한잔 하고 나옵니다!
슈크림
몇년만에 쏘리
그 사이 많이 익숙해진 에스프레소와
빠르게 투샷 때리고 사무실 들어가 열일하는척(?)하는
매일 피곤한 슈크림
맛있고 친절하심…
퀭한 눈으로 결제해서인지 좋은하루 되라고 말씀해주심
좋은하루는 내일로 미루자!
찐카페투어
관광지에서 걷다가 다리 아프고 목 마를 때 갈만한 곳
편의점에서 생수 사 먹을바에 물도 한 잔하고, 화장실도 쓴다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1,800 원 에스프레소
원두 본연의 단맛+산미는 1도 없고 지독히 쓰고 탄내 가득이라 호불호 극명(여기에 비하면 메가커피는 라이트 로스팅 노르딕커피)
포르투갈 노바델타 원두(중남미 아라비카+아프리카 로부스타 블렌드)
포르투갈 코스타베르데 델타 데미따세인데 잔 예열은 입술을 지질 정도로 굿
설탕을 안 넣으면 나무껍질과 젖은 종이 향미가 안 사라짐
단순히 단맛이 아니라 설탕을 넣어야 텍스처도 부드러워짐
50ml이 넘는 데미따세 잔에 크레마가 꽤 고르게 도포
‘고소한 견과’라는 설명은 포르투갈 사람만 느낄 것 같음
훼마 e61 레전드 머신에 메져 수퍼졸리인지 씨메 그라인더로 추정
7천 원 백반집에서 고사리 반찬 원산지 따지면 안 되듯이 1,800 원에 충실한 커피
설마 에스프레소가 싸고 맛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설렘이 있다면 굉장히 말리고 싶음
쁜지
해장국 먹고, 부암동 산책을 좀 하다가.
서촌까지 걸어가 봈습니다.
겁나 멀어보이던데 한시간 쯤 걸리네요.
여전히 문연데는 없고 돌아다니다 쏘리 에스프레소가 문 열었길래 들어가 봅니다.
에소는 살짝 옅은 느낌이긴 한데.
바리에이션을 대중적으로 잘 살리시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