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오브테

사장님이... 바뀌신 것 같아요... 뭔가 달라졌어요...? 예전의 그 감성이 아니에요

아기자기한 카페. 위치가 악간 애매한데 무난한 카페 메뉴와 음료 립니다.

개항로가 좋아진 이후에 지금까지 팔로우 하면서 계속 가고싶었던 곳이에요. 근처에서 친구들 만날 일이 생겨 방문! 외관에서부터 인테리어까지 이 카페만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에요. 동화속 카페 갬성 지대로 ㅎ.ㅎ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제가 평소에 인스타 보고 생각하던 것보다는 디저트 종류가 많이 없어서 당황했어요. 와플은 계속 굽고 있는건지 달달하고 고소한 냄새가 미치겠더라고요...ㅎ 빅토리아 케이크가 먹고 싶었는데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동안 커피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메뉴는 시그니처 음료인 아이싱라떼 선택! 아니 케이크 먹으러 왔는데....커피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가요...? 대존맛입니다. 아니 이 한마디로 다 표현할수 없어요. 보통 시그니처 음료라고 하면 아인슈페너를 파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맛이 없는건 아니어도 그 카페만의 개성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여기는 말 그대로 "시그니처"메뉴네요. 당당하게 말해도 될 것 같아요 ㅎㅎ 크림도 그냥 생크림이 아니고 마스카포네 치즈로 만든 크림치즈 같았어요. 흔하지 않은 기분 좋은 달달함 덕에 추운 날이었지만 아이스로 시 원샷때려벌임ㅋ.....ㅋ.ㅋ;; 마음 같아서는 또 시키고 싶었어요 ㅋㅋ  그리고 케이크. 와....근데 케이크도 진짜 장난 아닙니다ㅠㅠ 처음 아이싱라떼에서 먹은 크림의 맛이 여기서도 납니다. 사르르 녹는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에 신선한 딸기의 조합이라니...! 한입 먹으면 미소가 절로 지어짐...ㅎ 배부르게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신 상태였는데도 한입 먹으니 멈출수가 없어요. 리뷰를 보니 크림 들어간 디저트는 아이싱이 최고라며...ㅎ 살포시 동의표 하나 던져봅니다. 카페도, 디저트도, 음료도 사장님이 얼마나 신경쓰는지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다른 디저트도 먹으러 가보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