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디 님( @revedy_346 ) 포스트를 보고서 극강의 가성비의 이유로 방문은 했지만, 막상 맛도 있어 더욱 좋았던 왕돼지집..! 중국집들은 대부분 11시부터 영업을 하는지라 아침 일찍 부산역 인근에서 갈 곳이 마땅치 않고.. 이미 유명한 돼지국밥집들을 굳이 웨이팅까지 하면서 가고 싶지는 않을 때 괜찮은 선택지일 것 같았읍니다
돼지국밥 대자로 시켰는데 일반도 충분할 것 같은 양에 김치도 맛있는데 이게 7,000원이 실화인지;;;; 이번 부산 여행의 스타트부터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네요 👏👏👏
레베디
삼고초려 끝에 방문한 왕돼지집
차이나타운 끄트머리에 가면 보이는 새영주시장에 위치하였습니다. 세분이서 운영 중이신데 사장님은 말수가 적으세요. 가게는 좁은건 아니고 작은 정도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국밥이 무려 5천원! 보통 부산 사람의 소울은 수육백반이라지만 섞어국밥을 하나 시켰습니다. 천원 차이로 소, 대가 나뉘는데 소라고 해서 작은게 아니라 그냥 기본 사이즈인거 같구요. 넉넉하게 나옵니다.
토렴식이구요, 국물은 약간 맑으면서 진한 타입! 고기와 내장도 부드럽고 좋아요. 직접 담그시는 김치 맛에 또 만족..
둘이서 국밥 먹고 만원 한장 내고 나오는데 정말 이런게 만원의 행복이 아닌가 싶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