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일드치킨호프. 지나가면서 몇 번 본거 같은데 들어가 본적은 없어서 확실치 않습니다. 그... 원래 이랬을 것이다? 라고 생각되는 오래된 호프집 분위기 또한 안쪽에 홀로 남아있고요. 외관에서 보이는 깔끔한 호프집 분위기도 남아있어요. 그러니까 홀이 2개입니다. 통로로 연결되어 있고요. 건물을 이렇게 써도 되나?
2. 여튼 갑자기 추천 떠서 방문. 인테리어는 리모델링해도 맛은 리모델링 할 수 없군요. 치킨은 흘러간 시대의 치킨이 떠오릅니다. 맛이 없다는건 아니고 그냥 유행했던 그 치킨? 유행지나갔다고 맛이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같이 시킨 낙지소면도 호프집에서 기대할만한 그런 맛.
치킨집 아니고 호프집(상호도 그렇지만)입니다. 맥주 맛있고 얘기하기 좋고. 동암역 근처 상권이 술 한잔하기 좋은집은 많은데 안주들이 뭔가 50대 아저씨들이 좋아할거 같고(그런게 맛집이긴한데) 한식을 하면서 오래된 집들이 꽤 많은 그래도 좀 깔끔한데서 한잔 하고 싶다. 그러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