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댁 갈 때 꼭 들리던 한식뷔페. 누군가는 그냥 평범한 뷔페네~ 하겠지만 옆마을 금곡리 할머님들이 소일거리 찾아 (혹은 생계를 위해) 음식을 하던 곳이라 영덕 할머님들 손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호박죽이 엄청 맛있었는데😋 저도 못간지 오래되었으니 그때 주방에 계시던 할머님들은 병환으로 거의 안계신다고 들어 맛이 어떻게 변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건 저는 후포에서 사먹던 회나 울진에서 먹던 대게보다 이 한식 뷔페를 더 좋아하던 꼬맹이였습니다ㅋㅋㅋ